빗자루 타고 날아가자- 끝내 주는 싸리향기

2023-03-30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이런 꽃을 여름이 오기까지 볼 수 있는 것은 콩과식물이기 때문이다. 전설에 따르면 마녀는 이 나무로 만든 빗자루를 타고 은하수 쏟아지는 밤하늘을 날았다고 한다.

실내서 키우기 어려운 대표 식물이라고나 할까.

그만큼 햇빛과 통풍이 중요하다.

밝은 노랑에 반해 반려식물로 키우려면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한 마디로 집안에서 잘 자라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피어났으니 아니 기분이 좋을 수 없다.

아침마다 레몬향 가득 풍기는 냄새는 향기싸리, 양골담초로 불리는 애니시다만의 특징이다.

키도 3미터 까지 자란다니 거뜬히 빗자루로 쓸만하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사용해 썼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 이름이 스카치 브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