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약사 국가고시 합격률 93.7%

2022년 대비 1.4%p 상승...동덕여대 김솔지 학생 수석

2023-02-16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의약뉴스] 2023년도 약사 국가고시 합격률이 93.7%로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 2023년도 약사 국가시험은 93.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월 20일 진행된 2023년도 약사 국가고시 결과 전체 2014명의 응시자 중 1887명이 합격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2년도 약사 국가고시 합격률과 비교해 1.4%p 상승한 수치다.

▲ 2023년도 약사 국가고시 수석은 동덕여자대학교 김솔지씨가 차지했다.

이번 약사 국가고시 수석은 350점 만점에 324점(100점 환산기준 92.6점)을 취득한 동덕여자대학교 김솔지 학생이 차지했다.

김솔지 학생은 “뜻밖의 좋은 소식을 듣게 돼 깜짝 놀랐다”며 “수석합격 소식을 들어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을 준비하며 코로나19 영향은 거의 없었다”며 “다른 학생들과 함께 스터디그룹을 꾸려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열심히 준비한 결과 공부한 내용이 모두 시험에서 그대로 나왔다”며 “3교시 사회약학 시험이 다소 어렵긴 했지만, 잘 풀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향후 진로는 지역약국 근무약사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솔지씨는 “향후 진로는 지역약국 근무약사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지역약국에서 환자들을 만나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로서 최종 목표는 환자들을 현장에서 여러 방면으로 돕는 약사가 되는 것”이라며 “약사가 된 것이 참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