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성기 증상, 우울ㆍ불안 악화 外

2023-02-16     의약뉴스

◇코로나19 급성기 증상, 우울ㆍ불안 악화

▲ (좌측부터) 지의규 교수, 배예슬 교수, 성수미 연구교수

  특정 증상 및 징후가 코로나19 환자의 정신건강 악화와 관련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후통과 체온 상승은 불안 증상과, 산소포화도 하락은 우울 증상과 연관성이 높고 수면장애는 두 증상 모두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정보화실 지의규ㆍ배예슬 교수, 의생명연구원 성수미 연구교수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경증 코로나19 환자 2671명의 모니터링 기록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급성기 증상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밝혔다.

  코로나19는 환자의 신체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국제적으로 보고되면서 그동안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초기 나타나는 증상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이제껏 없었다.

  환자의 정신건강 악화를 예방하려면 의료진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급성기 증상에 따른 정신건강의 변화 양상을 밝히는 것이 중요했다.

  이에 연구팀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수집된 대규모 환자 데이터에 주목했다. 당시 입소했던 환자들은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에서 개발한 전용 앱에 자신의 활력징후(체온, 심박수, 혈압 등), 증상(기침, 콧물, 인후통 등), 정신건강 설문을 입·퇴원 시 각 1회, 격리 중 1일 2회씩 입력했다.

  정신건강은 6점 척도의 우울(PHQ-2), 불안(GAD-2) 설문으로 측정했으며, 3점 이상이면 각 증상이 유의미하다고 보았다.

  생활치료센터 4개소에서 수집된 2,671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격리 기간 불안 점수와 우울 점수가 증가한 환자는 각각 523명, 535명이었다. 5명중 1명꼴로 격리 도중 불안 및 우울 증상 악화를 경험한 것이다.

  증상별로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초기 증상 중 인후통과 체온 상승은 불안 악화와 연관성이 있었다. 산소포화도 하락은 우울 악화와 연관성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 우울 모두와 연관된 코로나19 증상도 있었다. 격리 초기의 정서적 스트레스 호소와 수면장애는 우울·불안 모두의 악화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장애는 우울·불안 모두를 악화시킬 수 있는 핵심 증상이었다.

  이 결과로 볼 때 코로나19 초기 증상 중 일부가 정신건강 악화에 유의미한 연관성을 가졌으며, 해당 증상이 있으면 환자의 정신건강을 위해 의료적 개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의생명연구원 성수미 연구교수는 “이 연구는 코로나19 급성기 증상 및 징후와 정신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라며 “특히 서울대병원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를 통해 확보한 생활치료센터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보화실 배예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착안해 향후 코로나 환자의 증상과 징후를 비대면으로 수집하고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중재를 실시한다면 환자의 정신건강 돌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본 연구는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에서 코로나19 초기 구축한 ‘비대면 환자모니터링시스템’에서 수집된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 IF 14.56)’ 최신호에 게재됐다.

 

◇혈액 내 알부민 및 근지방 지수 낮을수록 대장암 환자 사망 위험 높다

▲ 강정현 교수.

대장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제시됐다. 

혈액 내 단백질 성분인 알부민 및 근지방 지수(SMD)가 낮을수록,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대장항문외과 강정현 교수팀은 대장암의 새로운 예후인자로 AMG(Albumin-Myosteatosis Guage, 알부민-근지방 지수)를 제시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대장암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암에 의한 염증성 반응은 면역 조절 인자인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이 사이토카인은 근육에 지방이 쌓이는 근지방증을 유발하거나 간내 알부민 생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근지방증과 알부민 수치는 대장암의 예후 인자로 거론돼왔다. 

근육에 지방이 쌓여 질 좋은 근육의 비율이 낮거나, 알부민 수치가 낮을 경우 암의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두 가지 인자를 모두 반영해 예후를 살필 수 있는 산술적 지표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근지방 지수와 알부민 수치를 동시에 반영하는 새로운 지표인 AMG=혈청 알부민(g/dL) x 골격근 방사선 밀도(SMD)라는 새로운 지표를 고안해냈다. 

지표의 실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2006년 7월부터 2014년 2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암 1기에서 3기로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 수술 전 CT검사에서 근지방증 및 알부민에 대한 평가가 가능한 환자 90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별로 AMG를 산출해, AMG 수치에 따라 남성과 여성을 네 그룹으로 구분했다. 남성의 경우 158.6, 189.9, 218.5를 기준으로 네 그룹으로 나누었고, 여성의 경우 138.4, 174,0, 200.5를 기준으로 네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이를 합해 G1-G4의 네 가지 그룹으로 설정한 뒤 그룹별 환자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AMG 값이 가장 낮은 그룹인 G1의 5년 생존율은 73.4%로, 다른 그룹에 비해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2와 G3의 생존율은 각각 86.2%, 91.1%였으며 AMG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인 G4의 5년 생존율은 95.5%로 가장 높았다.(P<0.0001)

강정현 교수는 “대장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로서 AMG의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라며 “AMG는 대장암 환자의 악액질 위험과 영양 상태를 반영하는 새로운 예후 바이오마커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 전 알부민-근지방 지수를 측정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한다면 수술 후 항암치료 여부를 결정하거나, 추적관찰 시기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Albumin-myosteatosis gauge as a novel prognostic risk factor in patients with non-metastatic colorectal cancer : 대장암에서 새로운 예후인자로써 albumin-myosteatosis gauge 의 유용성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국제 유명 노인병학 저널인 ‘J Cachexia Sarcopenia Muscle(IF=12.063)’에 게재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조직문화 개선 노사공동 캠페인 전개

▲ 한국원자력의학원 노사가 폭언이나 폭행 없는 안전한 근무환경과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노사가 폭언이나 폭행 없는 안전한 근무환경과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15일(수) 직원 식당 입구에서 조직문화 개선 노사공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노동조합 지부장 등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점심시간 식당을 찾은 직원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을 당부했다.

올해 의학원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캠페인을 비롯하여 폭언, 폭행 등 폭력예방을 위한 ▲원내 안내방송, ▲병원 ARS 전화 음성안내, ▲직종 간 경어사용 캠페인 등 세부 실천사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인철 원장 직무대행은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다양한 실천방안을 발굴해 직원들이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림암센터, 세계 소아암의 날 행사 성료

▲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는 15일(수)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모두의 손으로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다’라는 주제로 세계 소아암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소아청소년암센터는 15일(수)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모두의 손으로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다’라는 주제로 세계 소아암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계 소아암의 날은 소아청소년암에 대한 대중 인식을 고취하고 소아청소년암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같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1년, 국제소아암연합(Childhood Cancer International, CCI)이 제정했다. 

올해의 슬로건은 ‘그들의 손으로(Through their hands)’로 환자, 생존자, 가족 모두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2월 15일(수) 오전 8시 국립암센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소아 백혈병 교양 강좌’로 시작해 3월 2일(목)까지 신관에서 진행되는 보드 전시를 통해 국립암센터 내원객에게 세계 소아암의 날 및 소아청소년암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응원 메시지 트리 만들기 행사를 통해 소아청소년암 환자 및 생존자, 가족 그리고 의료진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소아청소년암의 생존율을 60%까지 달성하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85.2%의 생존율을 달성했다”면서 “실제 소아암에서 가장 많은 발생률을 보이는 백혈병의 경우, 1993년부터 1995년까지 5년 생존율이 44.7%에 불과했으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생존율은 84.5%로 치료성과가 두드러지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소아청소년암은 치료 성공률이 높아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완치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치료를 넘어서 치료 후 학교나 사회로의 복귀에 대비해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으로 치료가 완료된 진정한 의미로서 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는 2001년 6월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혈액암, 뇌종양, 고형암 및 다양한 혈액질환의 진단 및 전문적 치료를 시행해 우수한 치료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의, 간호사, 약사, 의료사회복지사, 병원학교 선생님, 정신심리전문가, 자원봉사자 등과 협업해 최적의 통합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박형주ㆍ현관용 교수팀, 교차막대 오목가슴 교정 수술법 안전성ㆍ유효성 발표

▲ 박형주 교수(좌)와 현관용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교신저자)ㆍ현관용(제1저자) 교수팀이 ‘교차막대 오목가슴 교정 수술법’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오목가슴은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이나 늑골의 일부가 안쪽으로 움푹하게 함몰된 선천성 기형이다. 

약 1000명 중 1명꼴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함몰된 가슴뼈가 심장과 폐를 압박해 기능장애를 가져오며 미관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일반적인 오목가슴 교정술은 미국 너스 박사가 개발한 수술법이다. 이는 양 옆구리에 피부 절개를 통해 C자형 금속 막대를 가슴속에 삽입해 함몰된 앞가슴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 하나의 막대로 가슴뼈 일부만 들어 올려 청소년이나 성인의 단단하고 무거운 흉곽에서는 좋은 교정효과를 보기 어렵다. 

 박 교수팀은 두 개의 막대를 대각으로 삽입하는 새로운 수술법인 교차막대 오목가슴 교정술을 개발했다. 

이는 교정 목표점에서 막대를 교차시켜 단일 목표점에 흉벽 거상력을 집중시켜 단단하고 무거운 흉벽 함몰을 효과적으로 들어올릴 수 있다. 

또한 흉벽의 측면과 아래쪽까지 교정 범위를 더 넓힐 수 있어 흉벽기형의 해부학적 교정을 가능하게 한다.    

 교수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오목가슴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다중막대 교정 수술법을 받은 247명(57명 교차막대 교정술, 90명 평행막대 교정술)을 조사했다. 

교차막대와 평행막대 교정술의 적응증, 흉벽 교정 정도 및 수술 후 합병증 발생 등의 변수를 분석하여 차이점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교차막대군이 평행막대군에 비해 나이가 많았고 (18.0±6.1세 vs. 15.7±5.0세, p=0.001), 함몰도 지수가 더 높아 (1.9±0.7 vs. 1.8±0.3, p=0.012) 수술 난이도가 높았다. 

또한 두 군의 수술 후 합병증의 차이 없이(9.6% vs. 10%, p=1.0) 효과적 교정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현관용 교수는 “오목가슴은 선천적 변형으로 심장, 폐 등 내부장기 압박으로 인해 성장장애, 운동부전 등을 초래하며, 미관상이나 구부정한 자세로 심리적 문제를 초래하여 자존감이 결여되고, 자라면서 기형이 심해져 척추 측만증도 동반되기 때문에 늦지 않게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흉벽기형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형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넓고 단단한 성인 및 청소년의 흉벽 기형을 교정하기 위해 고안된 교차막대 교정술이 기존 너스 교정술보다 더 심한 흉벽 기형에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술법임을 확인한 것으로, 치료시기를 놓친 청소년이나 성인환자의 전체 흉벽 리모델링 수술법의 핵심 도구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 소아외과학회 저널(EUROPEAN JOURNAL OF PEDIATRIC SURGERY)  온라인에 먼저 소개됐다.

 

◇강동성심병원, 지역보육시설에 신학기 학용품 전달

▲ 강동성심병원이 15일 지역보육시설 두 곳을 방문해 새학기 물품인 운동화와 책가방, 학용품 등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15일 지역보육시설 두 곳을 방문해 새학기 물품인 운동화와 책가방, 학용품 등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2023년 병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강동성심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이루어졌으며, 학용품이나 소정의 기부금, 직접 쓴 손편지 등 다양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성환 행정부원장은 ”새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게임기나 핸드폰보다 새 신발을 원한 아이들이 많아 운동화를 준비했으니, 아이들이 이 신발을 신고 마음껏 뛰어놀며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2023년 병원 사회공헌활동인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직원 참여형 기부문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희의료원, 홍성의료원과 업무협약

▲ 경희의료원은 홍성의료원과 지난 13일 홍성의료원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의료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홍성의료원과 지난 13일 홍성의료원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의료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우 경희의료원 기획진료부원장, 김건식 홍성의료원장, 오승준 경희의료원 의료협력본부장, 정진흥 홍성의료원 진료부장 등 각 의료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앞으로 홍성의료원과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진료협력, 학술지원을 진행하고 의료봉사 등을 통해 홍성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

김종우 경희의료원 기획진료부원장은 “진료협력을 위한 학술행사 뿐만 아니라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의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홍성의료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식 홍성의료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술교류, 세미나 등을 진행하여 최신 임상 지견을 습득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뇌·심혈관계 질환 등 지역내 중증응급환자의 진료의뢰 회송체계를 확보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한나빌리지 아동 대상 사회공헌 건강검진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지난 14일(화), 사회복지법인 한나빌리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지난 14일(화), 사회복지법인 한나빌리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아동복지시설 건강검진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성장기 아동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건협부산동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복지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오글리타존, 당뇨병 환자 치매 위험 감소

▲ (좌측부터) 김어수 교수, 김광준 교수, 남정모 교수, 하정희 교수, 최동우 박사

당뇨 환자가 당뇨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을 복용하면 치매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노년내과 김광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남정모, 정신과학교실 하정희 교수,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최동우 박사 공동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에 처방되는 당뇨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이 당뇨 환자의 치매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뉴롤로지(Neurology, IF 12.258) 온라인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데이터를 기반으로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91,218명을 약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피오글리타존을 복용한 군이 복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도가 16% 낮은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뇌와 심장에 혈액 순환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효과가 더욱 뛰어났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이 있던 당뇨 환자가 피오글리타존을 먹으면 치매 위험성이 43% 감소했고, 관상동맥 혈류 장애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54% 줄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의 원인을 피오글리타존 기능에서 찾았다. 피오글리타존은 혈당을 낮춰 당뇨병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혈관 기능도 개선한다.

 김광준 교수는 “혈관 장애가 있는 당뇨 환자가 치료제를 선택할 때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어수 교수는 “약물사용과 치매발병률의 연관성을 밝힌 이번 연구에 더해 약물의 치매 억제 기전을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효과적인 치매 예방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협-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캠페인’ 8차 활동 전개

▲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인천에 위치한 재단법인 성언의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간식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한끼 나눔캠페인’ 제8차 활동을 전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5일 인천에 위치한 재단법인 성언의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간식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한끼 나눔캠페인’ 제8차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나눔캠페인은 나눔아너스 10호인 인천 현대성모의원 강준하 원장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후원자인 강 원장을 비롯한 의협 백현욱 부회장, 임직원 등이 함께했다. 

재단법인 성언의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가난한 이와 사회적 소외계층의 우선적인 선택’이라는 거룩한말씀의수녀회의 창립정신에 따라 30년 넘게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배달, 재가복지, 노인돌봄서비스 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의협 백현욱 부회장은 “후원해주신 강준하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행사는 특히 언론을 통해 의협의 사회공헌활동을 접한 회원님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수녀님들께서 맛있는 양질의 식단으로 도시락을 준비하는 노고에 감탄했으며, 오늘 나눔을 통해 이곳에 오시는 어르신들도 따뜻하고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눔아너스 기부자인 강준하 원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자선을 자랑하지 말라는 성경말씀도 있지만, 주변에 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어 나눔의 현장에 직접 참석하게 됐다”며, “이곳에 오시는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시작한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시설을 통한 식사 뿐 아니라 적기적시에 사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이화치유음악회 성료

▲ 화순전남대병원이 14일 대강당에서 음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이화 치유음악회’ 2월 초청공연을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14일 대강당에서 음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이화 치유음악회’ 2월 초청공연을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바리톤 방대진 전남대 교수와 제자 소프라노 양지호ㆍ이세아ㆍ이연우ㆍ인서연ㆍ장지영, 피아노 이준영은 ‘봄이 오면’, ‘희망의 나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꽃피는 날’, ‘바램’ 등의 아름다운 노래를 차례로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방대진 교수는 “생활 속에서 음악을 통해 많은 분과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노래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에서는 용기와 회복, 치유, 위로를 담아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 드리고자 곡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힘들고 지쳐도, 내일은 반드시 밝은 태양이 뜰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의 ‘이화 치유음악회’는 매달 둘째 주 화요일마다 개최한다는 의미의 ‘이화’와, 이토록 좋다는 ‘이’와 화순전남대병원의 ‘화’가 결합한 ‘이화’의 뜻을 함께 담고 있으며, 다양한 연주와 노래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이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화순전남대병원에 스타인웨이-보스턴 피아노의 기부가 시발점이 됐다. 

다음 달 둘째 주 화요일인 14일에 열리는 3월 초청공연에는 메조소프라노 강양은 교수의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평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돌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영상검사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다.

최근 방사선 영상촬영 등 과학적인 진단방법이 보편화 되어 의료방사선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의료영상장비는 질병 진단 및 치료에 매우 유용하나, 이용량 증가에 따라 조영제 부작용 및 방사선 피폭 등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국내 국민 1인당 피폭 방사선량은 2016년 대비 2019년에 23.5% 증가했고, X-선 조영제 이상사례 보고는  2016년 대비 2021년 7.2% 증가했다. 

이에 심평원은 영상검사 환자의 안전성 확보와 적정 검사를 위해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도입했다.

1차 평가는 ’23년 7월에서 9월까지 의원급 이상 기관의 입원ㆍ외래 환자에게 시행한 CTㆍMRIㆍPET 검사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 지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5개이다.

모니터링 지표는 ▲영상검사의 중대결과보고(CVR*)체계 유무 ▲PET 촬영장치 정도관리 시행률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CT, MRI 판독건수▲CT, MRI 장비 당 촬영횟수▲CT, MRI 촬영 후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완료율 등 9개이다.

1차 평가 세부시행 계획은 2월 16일(목)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공개한다. 

또한, 의료기관의 이해를 돕기 위해 2월 24일(금)에 온라인 동영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유튜브를 통해서 언제든 시청 가능하다. 설명회 자료는 e-평가시스템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고, 의료기관에는 책자로도 배포될 예정이다.
  
안유미 평가실장은 “영상검사는 급격한 이용량 증가에 따라 환자안전관리가 필요한 영역으로 1차 평가 시작에 의미가 있고, 평가지표 및 기준은 향후 현황 분석과 함께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1차 평가인 점을 감안, 유관기관 및 관련학회와 협력해 홍보활동, 교육 등을 통해 의료기관이 자발적인 질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Ai 의료기기 매칭포럼 개최

▲ 건양대병원 헬스케어테이터사이언스센터는 지난 15일 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23년도 인공지능 의료기기(Myomics) 매칭 포럼’을 개최했다. 

건양대병원 헬스케어테이터사이언스센터는 지난 15일 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23년도 인공지능 의료기기(Myomics) 매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실장과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조영준 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한 임상실증사업 연구팀과 의료기기 관련 관계자, ㈜팬토믹스 김판기 대표, 박진호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으며, 임상실증 사업소개, 업체 개발 제품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팬토믹스의 ‘Myomic’ 기기는 AI 심장 자동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 심장 근육 속 세포조직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자기이완율을 분석해 영상판독 가독성을 높인 제품으로 식약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추후 건양대병원과 가천대 길병원, 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에 설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종엽 센터장은 “임상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연구지원센터의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수요ㆍ공급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 인공지능 기기의 매칭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실증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사업으로, 국내 의료 인공지능 제품의 과학적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 의료 인공지능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여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는 프로젝트다.

 

◇전남대병원, 보건복지부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 획득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임을 재입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4일간 실시한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이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증 유지기간은 지난 2023년 2월 6일부터 4년이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 ‘급성기병원 인증평가’ 첫 시행 이후 4년 마다 실시되는 평가에서 4회 연속 인증을 획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 평가하는 것으로,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인증조사는 4개 영역(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의 총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에 대한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로 진행됐으며, ‘환자의 안전,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번 인증조사 총평을 통해 “전남대병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질환별 다병원 체제를 구축하고 무한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은 병원을 신뢰하고 직원은 행복하기 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는 모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안전 보장 활동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차원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운영체계가 잘 구축돼 있고, 환자진료 체계의 정확한 수행과 환자 안전을 위한 활동들이 규정에 맞게 잘 운영되고 감염관리 분야도 훌륭하게 수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환자에게 더욱 사랑과 신뢰를 받으면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넘어 국내외 의료를 선도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시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의 이번 인증획득은 의료기관인증 종합대책본부(본부장 박창환 진료부원장)를 운영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며, 의료질관리실(실장 정인석 흉부외과 교수)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차례 교육은 물론 자체조사, 부서 간담회, 시설 투어, 부서 라운딩 등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ㆍ개선했다. 

특히 진료과 방문 교육과 진료과 참여 캠페인은 진료과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직원들의 잠재된 역량과 단합된 힘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인증평가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준 결과 좋은 성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도하고 노력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라남도교육청과 학교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 강화 협약

▲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병원 회의실에서 학교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병원 회의실에서 학교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지역 학교 구성원들의 정신건강 리터러시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 교육사업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렸다.

양 기관은 학교 구성원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리 예방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학교 지원 중심의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 강화 사업 추진 기반 조성과 교원 대상 정신건강 리터러시 직무연수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사회 갈등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병원이 전라남도교육청과 학교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더불어 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 안전망 구축과 협력적인 지역사회 거버넌스 조성 및 교육공동체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엠티이지와 공동 연구 협력 MOU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수술 동영상 기반 인공지능 전문기업 엠티이지와 공동 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연구원장과 엠티이지 김덕석 대표는 지난 14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제작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기타 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협력할 예정이다. 

엠티이지는 수술ㆍ내시경 동영상 등 의료기관이 생성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의사의 지식과 경험을 데이터화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엠티이지와 함께 비정형 동영상의 데이터화 및 인공지능 분석 등의 연구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 지정식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은 16일 국제전자센터에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 지정식을 개최했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은 중증소아에 대한 전문진료 기반 붕괴를 방지하고 지역별로 충분한 소아 전문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진료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의료적 손실을 보상하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를 통해 올해 1월 9개 기관의 선정을 완료했다.

9개 기관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강원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이다.

이날 지정식에는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9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어린이병원) 센터장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연구소 이진용 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게 지정서를 수여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방향 및 기관별 주요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별 주요 사업의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저출생 등으로 약화되고 있는 중증소아 진료 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센터별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또 국민들이 필요한 때에 가까운 광역단위에서의 완결적인 중증 소아진료가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하여 논의했다.

임인택 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무너져가는 소아진료를 살리기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의 첫걸음으로서 일괄 사후보상이라는 새로운 지불제도를 도입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차질없는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중증 소아진료에 필요한 인력 등 기반 확충을 지원하여 지역별 중증 소아 진료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의사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 전달

▲ 서울 강북구의사회가 16일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개최된 제88차 상임이사회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의협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서울 강북구의사회(회장 장성광)가 16일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개최된 제88차 상임이사회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의협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장성광 회장은 “2019년 300만원에 이어 오늘 추가로 1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는데,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재원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북구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가 신축회관에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준 강북구의사회 임원진과 소속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촌동 신축 회관이 미래의료를 그려나갈 14만 의사의 보금자리인 만큼, 이곳에서 회원을 위한 보다 발전된 회무를 펼쳐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의협회관 신축에 소요되는 비용은 252억원 규모이며, 이 중 100억원을 회원 및 의료계 단체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조성해오고 있다. 

2023년 2월 9일 기준으로 236개의 단체들과 447명의 개인들이 총 49억 2269만 5600원을 기부해 모금 목표액 대비 49.23%를 달성 중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25일 제16회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25일 제16회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강좌는 일산병원의 내과계 의료진들이 직접 나서 의료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개원의들의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1부에서는 일산병원 검진센터 양주영 교수와 와이비양동규내과 양동규 원장이 공동 좌장으로 나서 ▲위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제들(소화기내과 최윤이 교수) ▲COPD의 진단과 치료(호흡기내과 박선철 교수) ▲1차 진료에서 마주하는 급성이 심장 질환(심장내과 전경현 교수) 등 내과계 질환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2부에서는 신장내과 신석균 교수와 엔도내과의원 송영득 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고령 환자에서의 당뇨병 조절(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 ▲암생존자 관리(종양혈액내과 홍수정 교수)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의 약물 치료와 주의 약제(신장내과 박경숙 교수)에 대한 강연과 토의 등 다양한 내과 질환들에 대한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의료현장에서 내과계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정보 공유를 통한 지역의료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와 현장경험 등을 공유하는 다양한 학술모임을 활발히 진행하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평점 3점을 인정받는 연수강좌는 의료인 학술정보 플랫폼 키메디(www.keymedi.com)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으로, 키메디 사이트 내에서 사전등록 후 참여가 가능하다.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전라남도의사회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 개최

▲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은 지난 15일 전라남도의사회 2월 정기 이사회에서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은 지난 15일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 2월 정기 이사회에서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제조합과 업무협정 및 홈페이지 광고계약이 체결된 의사회를 대상으로 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의사회 이사회에서 배상공제, 상호공제, 화재종합공제 등 공제상품 홍보와 조합 가입 혜택 등을 소개하고 조합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 홍춘식 감사, 임동권 사업이사와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 심병수 부회장, 김종현 부회장, 윤한상 부회장 및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공제조합은 매년 전라남도의사회와 광고계약을 체결하여 홈페이지 배너광고를 통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가입 홍보설명회에서는 조합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하며 관심을 유도했다. 

이정근 이사장은 “조합은 작년 10% 이상 전체 가입률이 증가하였다. 이 중  전라남도의사회의 가입금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이상 증가한 점에 대해 전남의사회 회원의 관심과 성원의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이사장 취임 당시 ‘전체 의사회원 50% 가입’ 목표달성을 위해 향후에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가입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공제조합 임동권 사업이사는 조합 가입홍보 강연과 배상공제, 상호공제 및 화재종합공제 가입 혜택을 설명했으며 전라남도의사회의 많은 관심 및 가입을 당부했다.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진료 중 발생한 상해의 직접결과로써 사망, 출퇴근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의 경우 3억원까지 보상하는 ‘단체상해사망담보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합은 조합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제상품 개발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제2기 재활의료기관 지정대상 53개소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제2기(2023년 3월~2026년 2월) 재활의료기관으로 53개소를 지정했다.

복지부는 ‘급성기-회복기-유지기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이어지는 재활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2017년 재활의료기관 지정ㆍ운영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제1기(2020년 3월~2023년 2월) 재활의료기관 45개소 지정을 거쳐 올해 제2기(2023년 3월~2026년 2월) 재활의료기관53개소를 지정했다.

재활의료기관이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의료기관으로, 발병 또는 수술 후 환자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조기에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기능 회복 시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복지부는 총 65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 인력 및 장비 등 필수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를 조사하고, 재활의료기관 운영위원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53개 기관(병원 50개, 요양병원 3개)을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 대해서는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 및 퇴원 후 지역사회로의 원활한 연계ㆍ치료를 위한 ‘맞춤형 재활 수가’를 적용한다.

지정된 재활의료기관에게는 전문재활팀(의사ㆍ간호사ㆍ물리․작업치료사ㆍ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의 통합기능평가를 거쳐 수립된 치료계획에 따라, 주어진 범위 내에서 치료 항목ㆍ횟수 등 치료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구성ㆍ운영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료(단위 당 수가, 15분=1단위)를 적용하며,
 
집중재활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치료나 돌봄을 연계하여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퇴원 이후 물리ㆍ작업치료사가 환자 자택에 방문하여 일정 기간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방문재활도 실시한다. 

재활의료기관에 입원해 ‘맞춤형 재활 수가’를 적용받을 수 있는 환자는 중추신경계(뇌손상, 척수손상), 근골격계(고관절, 골반, 대퇴의 골절 및 치환술 등), 비사용증후군 질환이 있는 환자이다.

재활치료는 발병 또는 수술 후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입원 가능한 대상 질환, 입원 시기와 치료 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환자는 뇌ㆍ척수 손상, 골절, 비사용 증후군 등 질환 발병 시 재활의료기관 입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복지부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재활의료기관 지정은 ‘급성기-회복기-유지기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이어지는 재활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반복적인 입‧퇴원을 줄이며 효과적인 기능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재택복귀율, 환자만족도 등 제1기 사업의 성과와 보완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최종 지정 결과는 의료기관 개별 통보 및 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누리집 ‘제2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발표’ 공고를 참고하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지정부(033-739-5847~9)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