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동아리 늘픔,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
2023-02-10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의약뉴스] 약대생 연합동아리 늘픔이 지난 8일 강서구 중증장애인 시설 ‘샬롬의집’에서 ‘늘푸른 연대’ 행사를 진행했다.
‘늘푸른 연대’는 늘픔이 장애인들의 놀거리, 먹거리, 건강할 권리를 충족시키자는 취지로 기획한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늘픔 소속 약대생들은 지난 1월 29일에 세미나를 열어 장애인의 건강권에 관한 공부를 하는 등 사전 준비도 마쳤다.
샬롬의 집을 방문한 18명의 늘픔 소속 약대생들은 지적장애인들과 소통하며 2023년 달력만들기를 진행했다.
이어 ‘분식의 날'을주제로 직접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장애인들의 투약 보조자인 간호조무사들을 대상으로 약물 및 건강 상담을 진행했으며, 폐의약품을 수거했다.
늘픔 약사회 김유리 약사는 “발달장애인분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신체의 불편함을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워 한다”며 “어떤 장애는 자기표현을 제한하기 때문에 임상 현장의 약사로서 언어적 표현 외에 비언어적 의사표현도 잘 캐치할 수 있게 관심을 갖고 환자를 관찰하며 소통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약대생 동아리 늘픔이 주최하고 늘픔, 늘픔약사회, 늘픔가치가 주관, DRS와 강서구약사회가 후원했으며, 강서구약사회 김영진 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약대생들의 활동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