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먹는 콜라겐 ‘머이니 저분자 콜라겐 5000’ 출시 外

2023-02-10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일동제약, 먹는 콜라겐 ‘머이니 저분자 콜라겐 5000’ 출시

▲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먹는 콜라겐 신제품 ‘마이니(MyNi) 저분자 콜라겐 500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먹는 콜라겐 신제품 ‘마이니(MyNi) 저분자 콜라겐 500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마이니 저분자 콜라겐 5000’은 우리 몸의 결합조직을 이루는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을 비롯해 글루타치온,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이너 뷰티(Inner beauty)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흡수가 잘되는 500달톤(Da, 원자·분자 등의 질량 단위)의 저분자 피쉬 콜라겐이 1일 섭취량(2포) 기준 5000mg 함유돼 있다.

또한, 거부감 없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새콤달콤한 베리류 맛을 살리는 한편, 간편한 사용과 휴대 등을 위해 분말 타입, 스틱형 개별 포장을 채택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네이버 쇼핑 ‘일동제약 본사 공식 스마트 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신제품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제한 일동제약 HS2팀장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일동제약 스마트 스토어’에서 △가격 할인 △증정품 제공 △후기 작성 시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인테론사와 전략적 협력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미국 보스턴 소재의 바이오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사에 투자하며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양사는 인테론의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물질 발굴 및 공동 개발 등 단계적 오픈 콜라보레이션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사측에 따르면, ‘인테론’은 체내 신경 면역 시스템을 조절해 중증 자폐 스펙트럼을 앓는 아동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초기 개발 단계의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20년 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의 연구자들이 함께 설립했다. 

현재 독자적 플랫폼을 통해 신경 면역학(neuro-immunotherapy) 영역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우울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는 타인과의 정서적 유대감이나 상호적인 관계가 어려운 뇌신경 발달장애로, 많은 환자들이 성장 수준에 비해 언어나 비언어적 표현능력이 발달하지 못해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 

여러 연구를 통해 뇌와 면역 시스템이 자폐 스펙트럼이나 우울증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테론의 신약 후보물질은 뇌와 면역 시스템 사이의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물질이다.

뇌 주변 조직에서 생성된 면역 분자가 뇌와 작용할 경우 불안감, 사회성 저하 등 일부 뇌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테론의 후보물질은 뇌에 발현된 면역 분자의 활성을 조절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들의 사회성 증대 및 불안 증세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면역 시스템을 조절해 뇌질환을 치료하고자 하는 인테론의 혁신적 접근은 기존의 연구 방식을 뛰어넘어 난치성 질환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준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테론과 함께 신약 연구개발, 신규 물질 발굴 등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스폴 싱(Jaspaul Singh) 인테론 대표는 “혁신신약 개발에 뜻을 같이 하는 한올바이오파마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올의 R&D 경험과 전문성이 인테론사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16개 기업, 미국 메사추세츠 주정부 실험실 및 장비 공급 입찰 주계약자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국내 보건산업계 16개 업체가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실험실 물품 및 장비 공급 입찰에 주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위해 리빙트리와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 글로벌 공공조달연구센터(김만기 책임교수)가 미국 현지 조달 기업과 협력했으며,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2023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7년간 750만불(약 9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실험실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는 최종 21개의 주계약자가 선정됐으며, 이번 수주에 따라 공급사로 참여한 국내 기업은 매사추세츠 주정부 및 카운티, 시 단위 이하 공공기관 및 시설, 공립 병원 및 대학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번 입찰에는 ▲골든아워(대표이사 김대종), ▲나노텍세라믹스(대표이사 정상옥), ▲라메디텍(대표이사 최종석), ▲셀레믹스(대표이사 김효기), ▲솔(대표이사 이종묵 대표), ▲아이메디신(대표이사 강승완), ▲어큐진(대표이사 김종윤), ▲에이피테크놀로지(대표이사 신철수), ▲에스피에스(대표이사 김현준), ▲엘티바이오(대표이사 김재영), ▲조선기기(대표이사 장세훈), ▲지에이치이노텍(대표이사 권유홍), ▲지엠에스 헬스케어(대표이사 윤정권), ▲참케어(대표이사 이동화), ▲퓨리움(대표이사 남호진), ▲힐스로보틱스(대표이사 박명규)를 포함 총 16개사가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 중에는 진흥원의 해외조달 관심기업 POOL에 등록된 5개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내 생명과학 클러스터 및 바이오테크허브 1위 지역으로, 1000여개 이상의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연구소 및 병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와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를 포함해 173개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참여기업의 안정적인 미국시장 진입에 도움될 것이라는 게 진흥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 중소기술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 배좌섭 단장은 “해외조달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된다면 시장점유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나아가 “올해도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보건산업체 POOL을 확대하고 진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