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2024 FAPA 서울 총회 유치위원회 가동
조직위원장에 장석구 FAPA 부회장 선임...적극적인 해외홍보 예고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2024년 FAPA 서울 총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든다.
최광훈 회장은 9일 조직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유치위원회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FAPA 서울 총회 유치를 위해서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야 했다”며 “이를 위해 여러 인사들을 위원회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FAPA 유치위원회는 최광훈 회장이 최종 결정권자인 대회장으로 활동하며, 조직위원회와 사무국이 실무를 담당한다.
최 회장은 장석구 전 FAPA 부회장을 조직위원장으로, 대한약사회 김은주 부회장과 민재원 이사, 박상용 이사, 송재겸 정책위원장, 주상훈 교수 등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조직위원회를 보조할 사무국은 대한약사회 사무국이 지원할 예정이며, 추후 인력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FAPA 총회가 오는 2024년 10월에 열릴 예정”이라며 “정부와 협의할 부분도 있고 다양한 준비가 필요해 여러 사항을 고려, 조직위원회를 꾸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약 2년 가까운 시간이 남았지만, 대관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를 위해 조금은 빠르게 조직위 구성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위는 FAPA와의 연락도 유지해야 하고, 다양한 일을 해야 한다”며 “기획운영본부와 협의해 일을 할 수 있도록 서동철 현 FAPA부회장을 기획운영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FAPA 총회 유치위원회는 오는 3월 대만 대표단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해외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최 회장은 “다음 달 23일 대만에서 FAPA 대표단이 온다”며 “올해 열릴 총회에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인데, 이들을 잘 협조하고 협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필요하면 다른 나라 약사회를 방문해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려 한다”며 “최근 중동 국가들이 FAPA 관심을 보이는데, 이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약사회는 “회원들도 FAPA 총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일반 약사 이외에도 약대생들 간의 교류나 각국의 병원ㆍ산업약사 간의 교류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약사회도 여러 방향을 잡아 세미나를 열거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려 한다“며 ”국내 약사들이 많이 참여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조직된 유치위원회는 곧바로 FAPA 총회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최광훈 회장은 “이른 시일 내에 유치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며 ”자문위원단에도 남수자, 백경신 약사, 이미옥 교수 등 훌륭한 분을 모셨고, 이분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