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매출 958억…전년比 19%↑

영업익 183% 급증…아모디핀등 처방약 매출상승 견인

2006-05-02     의약뉴스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지난 1분기 958억8,4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무려 183.4% 증가한 128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뚜렷한 매출 증가를 보이며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1%와 140.1% 증가한 164억 6,700만원과 12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항생제 ‘클래리’, 주사항생제 ‘트리악손’ 등 기존 주력 처방의약품들의 매출 상승과, 2005년 발매한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가바페닌’,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 등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이 실적호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출 부문에서는 항생제 ‘세픽심’이 터키 시장에 새로이 진출했고,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도 세파계 항생제 매출이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면서 전년 동기 실적보다 3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대상포진치료제 ‘팜시버’, 불면증치료제 ‘졸피드’ 등 5개의 신제품을 발매해 매출 활로를 확대한 바 있다”면서 “2분기에는 겜빈, 이노테칸, 리프라틴 등 항암제 3종 출시로 항암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는 등 처방의약품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더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