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PNT 비움 발효효소 출시 外
◇GC녹십자웰빙, PNT 비움 발효효소 출시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 맞춤형으로 설계한 'PNT 비움 발효효소'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PNT 비움 발효효소'는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을 위해 탄수화물 분해효소인 ‘알파아밀라아제’의 비율을 높였고, 여기에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를 균형 있게 설계했다.
14종의 과일야채 유래 발효효소를 함유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허 공법을 활용한 발효과정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정제효소 없이 효소의 활성도를 나타내는 역가 수치를 보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효소의 원활한 흡수와 활성을 돕는 17종의 유산균 및 프락토올리고당과 영양소가 풍부한 옥수수수염추출분말, 히비스커스추출물, 사과초모식초분말 등도 함유돼 있다. 하루 1포 분말 그대로 섭취하거나 찬물, 우유, 요거트 등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체내 소화효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보충해줘야 한다”며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을 갖고 있거나 식사 후 불편함을 자주 느끼는 분들에게 가벼운 하루를 여는 식습관으로 이 제품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은 'PNT 비움 발효효소' 출시 기념으로 ‘설 명절 연휴 이후 체형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제품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다가오는 2월 1일(수)부터 GC녹십자웰빙 공식 온라인몰(https://www.gcwbmall.co.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는 GC녹십자웰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생한 생애 주기별 개인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HK이노엔, 브라질 유로파마에 케이캡 기술 수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이 35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중남미 의약품 최대 시장인 브라질을 선택했다.
이번 브라질 기술 이전 계약으로 케이캡은 북미와 중남미 등 아메리카 시장을 모두 접수하는 쾌거를 이뤘다.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브라질 대형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유로파마에 케이캡의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파트너사인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케이캡의 개발 및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계약금과 함께 허가 및 출시 등 단계별로 기술료를 수령하고,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받는다. 계약 기간은 브라질 현지에 제품을 출시한 후 10년이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전역에 영업력을 갖춘 현지 3위 규모의 대형 제약사로, 제품 출시 후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연간 약 8,000억원 규모로,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전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시장이다.
케이캡은 미국, 캐나다 기술 이전에 이어 이번 브라질 기술 이전으로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진출함으로써 국산 신약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캡의 수출 계약, 후속 임상, 품목 허가, 현지 출시 등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지난 해에만 1,252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이다. 복용 후 최단 30분내로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간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해외에는 총 35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중국에 이어 최근 필리핀에서도 출시됐다. 이 밖에 몽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허가 승인됐고, 허가 심사 중이거나 준비 중인 국가는 멕시코 등 27개국, 현지 개발 중인 국가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3개국이다.
◇진흥원 HIMSS USA 한국관 참가 기관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오는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최대 시장인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3 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2023 HIMSS USA)’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이곳에 참가할 기관을 오는 1월 26일(목)부터 2월 9일(목) 16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여는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등 국내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ㆍ제품ㆍ서비스의 글로벌 홍보 및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관 구성에 참가할 수 있는 기관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기관으로, 평가위원회를 거쳐 5개사 내외를 선정한 후 한국관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기관에게는 ▲2023 HIMSS USA 전시회 내 제품·서비스 홍보 및 비즈니스 상담 공간 제공 ▲참가기관 제품 소개 영문 디렉토리북 및 홍보 영상 제작 지원 ▲전시회 입장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진흥원은 2018년부터 연 1회 HIMSS EUROPE, HIMSS USA 전시회 내 온ㆍ오프라인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글로벌 홍보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 ‘2022 HIMSS USA’ 전시회에는 5개 기관이 참가해 총 19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이행신 단장은 “2023 HIMSS USA한국관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국내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관들의 해외 잠재 고객과의 접점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은 물론,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인지도 제고와 신뢰감 향상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 HIMSS USA’ 전시회 한국관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의료기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의 모집공고를 참고해 2월 9일 오후 4시까지 진흥원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웅제약, 엔블로정 신속심사 제품화 성공사례 소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전승호)은 26일 오후 3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신속심사과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한 ‘혁신형 제약기업 GIFT 신속심사 지원 간담회’에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정과 관련, 신속심사를 통한 제품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김희성 신속심사과장, 혁신형 제약기업 관계자(2023년 신규 지정 포함) 등이 참석했으며, ▲신속심사를 통한 제품화 성공사례 소개 ▲GIFT 지원체계 등 프로그램 소개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신속심사를 통한 제품화 성공사례를 발표한 이소윤 대웅제약 개발팀장은 2020년 신속심사 대상 1호로 지정된 뒤 지난해 11월 품목허가를 획득한 엔블로정 0.3밀리그램(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개발 및 심사 과정에서 신속심사과 등 관계 당국과 밀접하게 진행됐던 업무 사례를 소개했다.
이 팀장은 수시동반심사 제도를 활용해 미리 심사를 받고, 품목설명회 및 보완설명회 등을 통해 수시로 심사자와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많은 도움이 됐으며, 보완자료 제출 후부터 심사완료 전까지 제출된 자료에 대한 수시 논의 및 자료작성 안내와 자료 보강 등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 부분을 심사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던 큰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심사완료 마지막 단계에서는 심사자가 관련 가이드라인 등을 직접 찾아서 설명하며 자료 준비의 어려움을 주말도 없이 함께 해결해 나갔다며, 식약처의 신약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신속심사 경험을 공유했다.
글로벌 혁신 의료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대상(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GIFT) 지원체계’ 소개는 김희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신속심사과장이 진행했다.
GIFT 품목으로 지정이 되면 준비된 자료부터 먼저 심사하는 수시 동반심사, 심사자와 개발사 1:1 밀착지원 통한 전문 컨설팅 등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며,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 개발 신약은 GIFT 지정 대상에 포함된다.
최종원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엔블로정은 식약처 신속심사 대상 1호로서 허가신청 후 GIFT 제도의 핵심 사항들이 적용되어 빠르게 심사 받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브라질, 멕시코, 사우디 등 해외 진출도 한걸음 더 빨리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대웅제약의 글로벌 전략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식약처 규제개선 100대 과제 중의 하나인 GIFT 신속심사 지원을 통해 많은 국내 개발 신약이 더 빨리 제품화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은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계열에서 국산 기술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엔블로정은 임상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SGLT2 저해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증명한 엔블로정은 혈당 조절이 불충분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