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119청소년단에 5000만원 후원 外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119청소년단에 5000만원 후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는 한국119청소년단(총재 윤명오)과 17일 후원 약정식을 진행, 다양한 응급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미래 안전리더로 청소년들이 성장하기 위한 교육 강화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1963년부터 창단된 119청소년단은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 관련 청소년 단체로, 어려서부터 올바른 안전 의식과 습관을 기르고, 안전을 중시하는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의 유치원, 초, 중, 고, 대학교, 지역단으로 2만 5000여명의 청소년단이 활동 중이다.
KRPIA는 이번 후원을 통해 119청소년단의 안전 사고와 관련된 응급처치 교육과 캠페인 활동 및 안전캠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예측 불가능한 응급사고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 매뉴얼 개발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119청소년단 교육 강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119청소년단 윤명오 총재는 “청소년 안전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신 KRPIA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안전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후원 약정식에 참석한 KRPIA 이영신 부회장은 “국민 건강 증진과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회가 기업시민으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안전 및 응급처치 실습 및 교육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급 상황에서 생명과 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과 현명한 대처가 가능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더나, RSV 백신 후보물질 고령자 대상 3상 임상 긍정적 결과 공개
모더나는 오늘(18일) 자사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후보물질 mRNA-1345의 개발을 위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3상 임상 시험 ConquerRSV의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의 독립적인 기관인 ‘데이터 및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ata and Safety Monitoring Board, DSMB)’의 검토에 따라, 모더나의 mRNA-1345는 ‘2개 이상의 증상으로 정의되는 RSV 와 연관된 하기도 질환(RSV-LRTD)’에 있어 83.7%의 백신 효능(vaccine efficacy, VE)을 입증하는 등 (95.88% CI: 66.1%, 92.2%; p<0.0001) 모든 주요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 이결과를 바탕으로 모더나는 2023년 상반기에 규제 당국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방셀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는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면서 ”임상 데이터는 고무적이며,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이후 모더나의 mRNA 전염병 백신 플랫폼이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도출한 두 번째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전체 임상 데이터가 공개된 후, 다가오는 감염 질환 관련 의학 컨퍼런스에서 결과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호흡기 질환은 인류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입원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서 공중 보건의 주요 우선 순위로, 모더나는 mRNA-1345 RSV 백신 후보 외에도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및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바이러스를 표적하는 호흡기 mRNA 백신 포트폴리오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압둘라 바키, 방글라데시 연구 현장 수석 연구원이자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국제 보건학과 교수 및 산모 및 신생아 건강 국제 센터 소장은 "RSV는 고령자 및 고위험군의 성인, 특히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임상시험은 고령자에서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역할을 이해하고 의료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ConquerRSV 시험은 미국을 포함한 22개국의 60세 이상 성인 약 3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대조군 연구이다.
주요 평가 변수는 2개 이상의 증상 또는 3개 이상의 질병 증상으로 정의된 RSV 하기도 질환(RSV-LRTD)의 두 가지 정의를 기반으로 했다.
중간 분석은 2개 이상의 증상이 있는 RSV 하기도 질환(RSV-LRTD) 64건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위약군에서 55건, mRNA-1345 투여군에서 9건이 발생했다.
3개 이상의 증상이 있는 RSV 하기도 질환(RSV-LRTD)은 20건이 관찰됐다. 이 중 17건은 위약군에서 나머지 3건은 mRNA-1345 투여군에서 관찰됐다.
3개 이상의 증상에 의해 정의된 RSV 하기도 질환 (RSV-LRTD)의 효과를 측정하는 또 다른 주요 평가 변수인 백신 효능 (Vaccine Efficacy. VE)은 82.4%(96.36% CI: 34.8%, 95.3%, p=0.0078)로 충족됐다.
현재 이 임상 시험은 진행 중이며, 중증 RSV를 포함한 사례가 누적됨에 따라 추가적인 효능 분석이 계획돼 있다.
또한 미국의 데이터·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ata and Safety Monitoring Board, DSMB)가 안전성 데이터에 대한 리뷰를 진행한 결과, mRNA-1345는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안전성이 확인됐다. 임상 시험이 지속됨에 따라 안전성과 내약성도 계속 측정한다.
지금까지 보고된 부작용은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이었으며, mRNA-1345 그룹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및 관절통이었다.
중증(3등급 이상) 전신 이상 반응의 전체 비율은 mRNA-1345 투여군에서 4.0%, 위약군에서 2.8%로 나타났다.
3등급 이상 요청된 국소 부작용의 전체 비율은 mRNA-1345 투여군에서 3.2%, 위약군에서는 1.7%였다.
이 임상 시험은 현재 진행 중이며, 규제 기관에 사용 승인 신청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는 시점에 안전성과 내약성에 대한 최신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모더나는 피어리뷰 (peer review)를 위한 자료를 제출하고, 향후 관련 학회에서 이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4년 연속 최우수 고용 기업 선정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3년 최우수 고용 기업(Top Employer)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뿐 아니라 베링거인겔하임 본사 역시 3년 연속 ‘글로벌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선정돼 올해 세계 15대 최우수 고용 기업 중 하나로 인증을 받았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아세안, 호주 및 뉴질랜드를 포함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최우수 고용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인재 양성을 통해 변화를 선도한다는 베링거인겔하임의 가치와 임직원의 마음 건강을 최우선순위로 두는 기업 신념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임직원의 정신, 신체 및 사회적 건강을 하나로 통합한 종합 헬스케어 및 웰빙 측면의 접근 방식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근무 환경과 보상 및 인정 분야의 사내 복지가 주목받았는데, 여기에는 안정감 있는 근무환경, 포용적인 협력을 통한 소속감, 정신 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 일과 삶의 균형, 자원봉사 기회, 경쟁력 있는 임금과 복지 혜택 등이 포함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서는 특히 다양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활발한 사내 동호회 문화가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직접 김장을 담그고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함께하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과 에코백을 디자인하며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해보는 ‘에코백 디자인 공모전‘ 등 임직원들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의 가치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이 동호회를 통해 각자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운동 및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지원하며 웰빙 문화의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틴 커콜(Martín Corcoll)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4년 연속 최우수 고용 기업 인증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인증은 임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웰빙에 집중하며,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그간 지속해온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웰빙과 업스킬링(upskilling)에 포커스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하는 회사의 목적과 가치에 기반해 임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게, 다양성과 포용성이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모든 조직은 핵심 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다양한 업무 스킬을 개발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인재 양성 및 성장 중심의 기업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 인재 이동(Regional Talent Move)‘ 프로그램은 최장 6개월 다른 국가에서 근무하며 프로젝트 또는 비즈니스에 참여하고 한 명의 인재로써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세레즈(David Seré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사 총괄은 “베링거인겔하임은 임직원의 웰빙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조직과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를 개발하는 데 아낌없이 투자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임직원들은 환자와 동물의 치료 성과를 향상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리더십과 기업가적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박봄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인사 총괄 부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임직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편, 개개인의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더욱 주력하고,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사고와 활발한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리더십을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 인재 정책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관인 우수고용협회는 직원들에게 우수한 근무 조건을 제공하고 직원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하는 전 세계 고용 기업을 찾아 인증한다.
이 인증은 인적 자원 관리를 검토하는 다양한 단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지며 구체적인 최종 피드백이 함께 제시된다.
지난 9년간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손꼽혀온 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29개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증을 받았고, 특히 남미 지역에서는 최우수 고용 기업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로슈진단과 업무협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17일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진훙원 차순도 원장,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와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윤무환 전무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사업 중 한-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공동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로슈진단의 개방형 협업 모델과 연계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연구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의 이해관계자 간의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진흥원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로슈진단, 로슈진단 APAC, 한국로슈(제약)와 공동으로 협력해 사전선별, 조기진단, 재택 모니터링, 환자 모니터링, 병원 현장 진단(Point-of-Care) 등의 의료기기 개발 분야와 병원 및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EMR 플랫폼 연동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연구기관을 선발하고, 선정된 국내 연구기관과 로슈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사업화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기반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로슈는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로슈진단의 혁신 프레임워크에 따른 내부 전문가 연계 협력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선정된 연구기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적인 비즈니스 모델, 솔루션 디자인 등의 멘토링 및 코칭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이번 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 있는 연구기관들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국내 산업 및 기업들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공동 성장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국내 바이오헬스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