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제약바이오 업계 6개 단체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결성 外

2023-01-1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제약바이오 업계 6개 단체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결성

▲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과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6개 단체가 손을 잡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김세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회장 강경선) 등 6개 단체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각각 국내 제약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맞춤형 첨단재생의료산업 등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가입 회원사들을 모두 합치면 957개(일부 중복)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들 6개 단체 대표들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초도 모임을 가진 뒤 연합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참여 단체들은 각 회원사들과 함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산업계의 발전과 대국민 인식 제고를 비롯, 산업계 현안 관련 정부ㆍ국회 등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제시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주요 활동 방향으로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에 대한 과감한 정부 육성ㆍ지원방안 마련 및 이행 촉구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화·융복합화 관련 선제적 어젠다 제시와 공유 ▲참여 단체 현안 관련 공동 보도자료·성명 등 배포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 지원 공약화 제안 등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연합회 결성을 제안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를 둘러싼 시대적 흐름이 융복합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고 있다”면서 “연합회는 관련 산업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의 어젠다를 발굴·대응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회는 우선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각 단체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공동 포럼도 개최하기로 했다. 

격월별로 각 단체가 번갈아가면서 주관하는 방식이며 가능한 2월부터 진행하자는데 단체 대표들의 공감대가 모아졌다. 

6개 단체장은 공동 대표를 맡게 되며, 포럼 개최 준비 등 원활한 연합회 활동 지원을 위한 간사 단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실무 간사는 이재국 협회 전무가 맡기로 했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웰-에이징에 대한 기대감 확산, 끊이지않는 감염병 팬데믹 등과 맞물려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과 생명의 보루이자 국부를 창출하는 국민산업으로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 손상된 인체 세포와 조직,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하는 재생의료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의료 기술과 융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성장도 가파르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융합하거나 시너지를 내며 발전하고 있고, 국가간 육성지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인간의 생명과 밀접하고 첨단기술을 다루는 산업인 만큼, 규제조화 측면에서도 정부와 산업계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의 향후 역할이 막중해질 전망이다. 

 

◇일양약품, 위제로알파정 리뉴얼 출시

▲ 일양약품이 위제로알파정을 리뉴얼 출시했다.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이 위제로알파정을 리뉴얼 출시했다.

사측에 따르면, 위제로알파정은 소장 내에서 직접적인 작용으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데 필요한 프로자임, 리파제, 디아스타제ㆍ프로테아제ㆍ셀룰라제1000 등의 소화효소제가 함유되어 있으며, 담즙 분비와 배출을 촉진시키는 UDCA도 복합 함유되어 소화기 질환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 

또, 제산성분인 탄산수소나트륨, 침강탄산칼슘,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위액분비 억제, 위산 중화, 및 위궤양면 보호에 도움을 주어 소화촉진과 동시에 제산제로써 동시에 효과 볼 수 있다.

위제로알파정은 계피유와 회향유를 첨유했던 위제로정에서 레몬유까지 추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3가지 천연오일 모두 국내 천연오일로 첨유했다는 것.

계피유는 녹나무과 계수나무 껍질로 위장운동 및 위액분비를 촉진해 위장 경련성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소화액 분비 증진 및 장내 노폐물을 배출해 소화 흡수 능력 향상할 수 있다. 

회향유는 미나리과 식물로서 소장의 운동 촉진 및 경련 억제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계피유와 회향유는 입안의 상쾌함뿐만 아니라 복용 시 청량감까지 제공해 상한 혹을 시원하고 편하게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위제로알파정에 새롭게 추가된 레몬유는 위점막을 보호할 수 있게 도와주고 흡수가 잘 될 수 있게 촉진해준다. 

한편 ‘위제로’는 74년간 위장소화제를 개발해온 일양약품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탄생한 복합 위장 소화제다. 

현대인의 위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연 원료와 기능성 원료를 배합해 ‘위제로알파정’, ‘위제로 무당액’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위제로알파정은 휴대 및 복용의 편리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언제든지 간편하게 복용하길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으며, 위제로 무당액은 건위 생약성분과 칼로리가 낮은 천연 감미료를 첨가한 생약소화제로 칼로리와 당 수치에 민감한 소비층의 부담을 줄인 제품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위제로알파정은 복합 위장 소화제로서, 잦은 소화불량 및 위장 질환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30포의 고단위 포장으로 제작되어 가정상비약으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독,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영양을 위한 ‘압타밀 펩티 시네오’ 출시

▲ 한독은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식이를 위한 ‘압타밀 펩티 시네오’를 출시했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식이를 위한 ‘압타밀 펩티 시네오’를 출시했다.

사측에 따르면,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신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완전 가수분해 분유로 알레르기 유발가능성을 낮추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줘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을 공급해 준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세계적인 식품회사 다논(Danone)의 특수영양식 전문 자회사 뉴트리시아에서 개발한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으로 한독에서 공식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우유의 유청 단백질을 잘게 쪼개(펩타이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낮춘 완전 가수분해 분유로 미국 소아과학회(AAP: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의 저자극성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또, 특허받은 신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포뮬러인 시네오(SYNEO)를 함유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뼈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칼슘, 모유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인 LCP, DNA 사슬의 기본 구성 단위인 뉴클레오타이드 등 아이의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유청 기반의 완전 가수분해 분유로 맛 평가에 있어도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현재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20여 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일반 분유와 같이 따뜻한 물과 섞어 조유를 하지만, 아이의 연령, 체중, 질환 상태 등을 고려해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량과 수유 횟수 등을 정하길 권고한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한독 자사몰인 일상건강과 뉴트리시아의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메디컬뉴트리션 사업을 담당하는 한독 김미연 상무는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중증도 이하의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를 위한 제품”이라며 “한독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중증도 이상의 아이를 위한 아미노산 분유와 함께 우유 알레르기 아이의 식이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압타밀 펩티 시네오’를 해외 직구로 주문하며 배송 지연과 제품 변질 등을 우려하는 엄마들이 있었는데, 믿을 수 있는 제품 공급으로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주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우유 알레르기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품 알레르기다.[i] 영유아 100명 중 2~5명이 우유 알레르기를 앓는다.

 우유 알레르기는 우유의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과 달리 면역 체계의 과민반응으로 발생한다.

우유 알레르기의 전형적인 증상은 복부 통증과 구토이며, 개개인에 따라 습진, 두드러기, 천식, 재채기, 쌕쌕거림,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과도 증상이 비슷해 아토피 피부염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아 3명 중 1명은 우유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우유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중요한 영양원이다. 하지만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우유 제한에 따른 영양 부족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확정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이사 김광준, 유진규)는 자사의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인 AITRICS-VC(이하 바이탈케어)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 중 안전성에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의료기술에 한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하여 임상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 가능하며, 해당 기간 동안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바이탈케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2년 1월 공포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평가 유예(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최대 250일) 기간을 포함해 약 3년간 의료 임상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술은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예측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확률 예측이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응급상황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그동안 원내 의료진이 환자의 특정 응급 발생 상황을 예측하고,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이에 솔루션의 도입으로 중환자실 및 일반 병동에서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환자의 치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탈케어는 국내 최초 및 유일하게 일반 병동 내 패혈증,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에 대한 예측 성능과 중환자실 내 사망 발생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7월 수행한 확증 임상시험 3건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10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의학적 가치 및 다수의 연구 논문, 특허 등을 바탕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12월 제2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지난해 12월 혁신의료기기 선정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쾌거를 이루게 돼 기쁘다”며 “바이탈케어의 비급여 시장 진입은 일반 병동, 중환자실 등 원내 다양한 환경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병원 리소스의 효율화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번 유예 결정에 따라 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건강보험 수가 진입을 위한 임상적 근거를 축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의 성능 고도화 및 병동 확장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지속 중에 있으며, 향후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제조기업과 혁신형의료기기기업 등 회사의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한 다양한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