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부속단'의 멸미- 겨울당근이 당근이쥐~

2023-01-16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의약뉴스]

▲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당당한 풍모를 과시한다. 손맛을 느끼며 뽑아서 먹어보니 과연 겨울당근의 참맛이 느껴진다.

‘겉부속단’이라고나 할까요.

씹을 때 나는 파삭파삭하는 소리는 덤이고요.

단맛이 일품이라 근처에 꿀이 있어도 찾을 이유 없고요.

얼굴이 빨개진다면, 낮술을 먹지 않고도 그렇다면

부끄러운 짓을 한 바로 그 홍당무가 되겠어요.

눈치 빠른 사람이 내뱉는 그 ‘당근이쥐’~의 주인공이네요.

저장도 좋고 생육도 가리지 않아 사계절 먹을 수 있는데요.

지금이 제철이지 싶은 것은 생으로 먹어보니 그렇더군요.

쑥 잡아 뽑을 때는 손맛이 느껴져요.

대물을 들어 올릴 때의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추신: ‘겉부속단’은 겉은 부드럽고 속은 단단하다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