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항생제 스튜어드십 심포지엄 개최 外
◇한국로슈, 항생제 스튜어드십 심포지엄 개최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진단 및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의 스마트한 구현(Smart implementation of diagnostics and antimicrobial stewardships program)’을 주제로 2023년도 항생제 스튜어드십 심포지엄을 주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대한감염학회 패혈증연구회(회장 박대원) 회원을 포함한 약 30여명의 감염내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전문 의료진이 모여 국내 의료기관에서의 ‘항생제 스튜어드십(AMS; Antimicrobial Stewardship)’ 적용 방향성 및 한계,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프로칼시토닌(PCT) 검사의 유용성을 공유했다.
패혈증연구회는 2019년 패혈증의 병태 생리 및 치료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중심으로 회원 간의 연구 교류를 목적으로 발족한 대한감염학회 산하 연구회다.
대한감염학회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패혈증 등록 사업을 통해 환자들의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치료 방법 및 예후에 대해 연구한 경험을 토대로, 하나의 모임으로 발전해 국내 항생제 내성 발생 위험을 줄이고자 힘쓰고 있다.
심포지엄은 패혈증연구회장 박대원 교수(고대의대)의 인사말로 시작했으며, 김홍빈 교수(서울의대)가 첫 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아 싶포지엄의 포문을 열었다.
첫 연자는 박정수 교수(서울의대)로 ‘검사실에서의 항생제 스튜어드십’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김종훈 교수(차의과학대)가 ‘프로칼시토닌(PCT)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항생제 사용시 PCT 검사의 이점과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이동건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석혜리 교수(고려의대)가 외래 환자 관리 시 항생제 사용 개선을 위한 바이오마커 사용에 대한 내용으로 첫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충종 교수(이화의대)가 ‘프로칼시토닌을 적용한 항생제 스튜어드십; 항생제 사용 기간 최적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연자들과 박대원 교수, 최준용 교수(연세의대)가 패널토론을 진행, 국내 진단 단계에서의 항생제 스튜어드십 적용 장애 요인,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신속 진단 및 환자 맞춤 관리 전략, 실제 임상에서의 프로칼시토닌 알고리즘 적용 방안 등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박대원 교수는 “항생제 오남용은 항생제 내성을 발생시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2019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최소 약 130만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했다”면서 “이에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각국에서 이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 또한 프로칼시토닌 검사를 이용해 항생제 사용 기간을 보다 짧게 줄이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패혈증연구회는 이러한 트렌드를 일반 감염내과를 포함한 타 의료진에게도 알리는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항생제 사용을 줄여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감염내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진단과 항생제 관리 방향에 대한 주제로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로슈진단은 앞으로도 항생제 사용에 있어서 진단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항생제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Customer Partnership & Strategy 클러스터 총괄로 김주현 디렉터 임명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최근 Customer Partnership & Strategy 클러스터 총괄로 김주현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주현 디렉터는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옴니채널 파트너십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적인 커머셜 역량을 개발하는 Customer Partnership & Strategy 클러스터를 이끌게 됐다.
사측에 따르면, 김주현 디렉터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2001년 한국 존슨앤존슨메디칼 입사 이후 북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다.
이후 존슨앤존슨 비젼의 커머셜 엑설런스 총괄을 거쳐 2017년부터 한국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한국로슈는 김주현 디렉터가 의료기기, 만성질환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적인 커머셜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로슈가 더욱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디렉터는 “환자,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더욱 혁신적인 환자 중심 에코시스템을 조성하는 전략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한국로슈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