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노벨티노빌리티와 ADC 공동연구 협약 外

2023-01-04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삼진제약, 노벨티노빌리티와 ADC 공동연구 협약

▲ 삼진제약은 항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노벨티노빌리티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ADC)’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항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 Inc., 대표이사 박상규)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ADC)’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ADC에 사용할 새로운 기전의 ‘페이로드(Payload, 저분자화합물)’를 발굴하게 된다. 그리고 노벨티노빌리티는 삼진제약이 발굴한 신규 페이로드에 자사의 ‘링커 기술(PREXISE-L)’을 활용 한 ‘링커-페이로드 결합체(LP결합체)’ 개발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사측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고도화된 기술로 ‘LP 결합체’를 개발, ADC 치료제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독성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ADC 신약 물질 발굴 및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현재 ADC 항암제 페이로드는 대부분 세포독성을 갖는 전통적인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으나, 삼진제약은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차별화된 기전의 면역항암제 페이로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를 ADC에 접목시켜 치료 효능은 높이고 안정성은 향상시킨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진제약의 우수한 저분자화합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ADC에 최적화된 면역항암제 등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항암제가 갖고 있는 한계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노벨티노빌리티의 박상규 대표는 “최근 ADC 항암제 시장에서의 링커와 페이로드에 대한 중요도는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ADC 약물에서 약효와 독성, 모두 승기를 잡기위해서는 적합한 LP 결합체가 필요하다고 판단, 삼진제약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하나의 항체로 다양한 모달리티에 적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통해 항암제, 안질환 및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인간화마우스(Humice)’를 활용한 ‘완전 인간항체 플랫폼 PREXISE-D’와 3세대 링커 기술인 ‘PREXISE-L’을 보유하고 있다.


◇광동제약, 한림제약과 호르만 코프로모션

▲ 광동제약은 한림제약과 고농축 액상 자양강장제 ‘호르반’의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2023년 1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한림제약과 고농축 액상 자양강장제 ‘호르반’의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2023년 1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호르반’은 국내서 유일하게 반비틴크를 함유한 자양강장제로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피(蛇皮)와 내장을 제거한 살모사를 건조해서 얻는 반비틴크는 예로부터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의 자양강장 성분으로 사용되어왔다. 

이 밖에도 녹용ㆍ로열젤리ㆍ비타민Bㆍ타우린 등을 배합해 육체피로ㆍ허약체질ㆍ병중병후ㆍ영양장애 등에 영양보급 효능을 가진 일반의약품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3년 1월부터 호르반을 국내 독점판매하며 관련 소비자 소통 활동도 전개한다. 

오랜 한방 의약품 유통 노하우를 통해 제품력과 영업력의 시너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출고되는 제품부터 호르반의 성분을 강조한 리뉴얼 패키지와 포장단위 변경이 적용된다. 

소비자 의견을 보다 면밀히 반영해 오랜 전통의 브랜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양사의 장점과 그에 대한 니즈가 성공적으로 부합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성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뛰어난 제품력을 알리기 위한 고객 소통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며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축용 항바이러스 안전기능 필름 공급 UNOPS 공급 입찰계약 수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스텍(대표 이창석)이 유엔사업서비스 기구 UNOPS의 건축용 항바이러스 안전기능 필름 공급 입찰에서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진흥원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로부터 위탁받아 주관하는 ‘국제입찰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인 ‘국제입찰 공동 제안서 제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UNOPS는 지난해 10월 계약 입찰을 발주했으며, 스텍의 건축용 항바이러스 안전기능 필름이 낙찰됐다.  

스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서 여러 기관에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UN 조달시장 및 B2B 시장에서 좋은 레퍼런스로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UNOPS는 지난해 6월에도 ‘차량용 항바이러스 안전기능 필름의 공급자로 스텍을 선정한 바 있다. 

스텍은 제품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재차 인정은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UN 산하 다른 많은 기구로까지 제품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텍은 2014년 설립 후 전 세계 80여 개국에 차량용 도장보호 필름, 차량 및 건축용 열차단 윈도우 필름 및 다회 사용 가능한 항바이러스 보호필름을 공급해왔다. 

스텍은 ’국제입찰 공동제안서 제출 컨설팅‘ 사업 수행을 위해 선정된 에스피쓰리(대표 이미경)의 ▲프로젝트 발굴, ▲입찰사전준비, ▲입찰제안서 작성 등 수주ㆍ계약에 필요한 전주기 컨설팅을 지원받아 UN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흥원 해외의료컨설팅팀 장경훈 팀장은 “2021년 기준, UN 조달시장 전체 규모는 296억 달러, 보건의료부문은 106억 달러로 상위 조달 분야에 속하며, 전체조달 규모의 36%를 차지하지만 한국의 UN 조달시장의 보건의료부문 조달은 2억 3600만 달러로 점유율이 현재까지는 낮은 수준”이라며 “하지만 최근 정부의 바이오헬스기업 육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향후에도 스텍과 같은 좋은 성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도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성공적인 지원 사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