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신 첨단 NEW GMP 공장 완공

100억투자 백신 선도기업 발판 마련

2006-04-27     의약뉴스
<사진1>한국백신( 대표 최덕호)이 1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산에 첨단 NEW GMP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지난 2004년 11월 착공해 1년만인 지난해 12월 완공하고 식약청의 발리데이션(Validation)을 거쳐 27일 완공식을 가진 첨단 백신 공장이다.

공정 하나하나는 식약청 이정길 자문관의 자문을 받을 만큼 치밀하고 섬세하게 진행됐으며 건설은 GCEM사가 맡았다.

연건평 1천여평의 3층 건물의 1층에는 생산부문, 2층은 품질관리실과 업무실, 3층은 공조실 및 예비구역으로 구축됐으며 연간 생산량은 액제 1,250만 바이알, 동결건조 250만 바이알 및 프리필드실린지 1,750만개 생산이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다.

전 서울대총장이며 교육부장관을 지낸 조완규 바이오산업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첨단 GMP 공장의 완공은 한국백신이 큰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며 " 한국백신은 미래가 밝은 제약업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 백신이 왜 중요하고 국민건강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고 전제하고 " 어느 기업도 비용 때문에 섣불리 GMP 공장을 짓지 못하는데 한국백신이 모델을 갖춰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 백신 수요가 많음에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는데 공장 준공으로 한국백신 뿐만 아니라 타업체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사진2>식약청 생물의약품본부 민홍기 본부장은 축사에서 " 한국백신의 새로운 도약을 발견했다" 고 치하하고 " 생물의약품전문제조업체로 국민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국백신 최덕호 대표이사는 " 새로운 공장은 교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공조시스템, 보다 첨단 관리되는 주사용수 시스템, 사람과 원료 그리고 제품동선 관리시스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규 기계장치, 완벽한 품질관리를 위한 실험 장비 구축 등이 완비돼 있는 공간" 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또 "향후 프리필드 제품을 위한 공간 IQ OQ PQ 등 지엠피 발리데이션" 등을 강조하면서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백신이 생산될 수 있어 국가 안보에 관련된 백신생산과 연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소개했다.

공장은 특히 CMO CRO 즉, 생물학적제제 위탁생산 및 임상용 시료 제작에 적합한 설비를 갖추게 된것이 커다란 특징이다. 이미 세곳의 바이오벤처와 계약을 맺었고 두 곳의 바이오벤처와 계약을 진행중에 있는 것은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지상 항암 세포치료제와 자가면역 세포 치료제 등 첨단 비티 제품의 산실로 바이오벤처의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한국백신은 1956년 설립된 이래 지난 50여년간 백신 및 의료용구 생산업체로 국민건강에 이바지 해 왔다.

일본 비씨지사, 일본 오사카대학 미생물병 연구회, 사노피 파스테르, GSK, 박스터, 와이어스, 호주 CLL사, 스웨덴 SBL사 와 제휴를 통해 우수 백신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산업협회 조완규 회장을 비롯해 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 식약청 생물의약품본부 민홍기 본부장, 오사카대학 히가시 이사장, 일본 비씨지 하기와라 사장, 안산시 정채돈 세무서장, 이규혁 명문제약 사장 등이 귀빈으로 참석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