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바젯 제형 크기 줄여 복용 편의성 개선 外

2022-12-1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HK이노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바젯 제형 크기 줄여 복용 편의성 개선

▲ HK이노엔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바젯의 중량을 기존 자사제품 대비 최대 절반 이상으로 대폭 줄였다.

HK이노엔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바젯의 중량을 기존 자사제품 대비 최대 절반 이상으로 대폭 줄였다.

다양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HK이노엔(HK inno.N)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로바젯정(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의 제형을 축소해 허가 변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크기(장축ㆍ단축ㆍ두께)와 중량을 줄이고, 제형 모양도 장방형에서 달걀형으로 바꿔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문헌에 따르면 약물의 장축ㆍ단축ㆍ두께 길이의 합이 21mm가 넘어가는 경우 환자가 약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K이노엔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고, 그 결과 자체 혁신 기술을 적용해 로바젯 제형 축소에 성공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로바젯정10/5 및10/10밀리그램의 경우 장축ㆍ단축ㆍ두께 길이의 합이 20mm 이하로, 환자들이 약을 삼킬 때 불편함이 없도록 리뉴얼했다”며 “10/20밀리그램 제품도 21.50mm 수준에 불과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따.

이와 함께 로바젯은 10/5밀리그램, 10/10밀리그램, 10/20밀리그램 등 3가지 제품 모두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을 각각 56%, 50%, 38% 줄였다. 모두 국내에 출시된 동일 성분 약물들 중 중량이 가장 적다.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심혈관 질환 간의 관련성이 높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이번 로바젯의 제형축소를 통한 복용 편의성 개선은 환자에게 큰 이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로바젯은 지난 2016년 5월 출시된 후 지난해까지 누적 1,121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약 4,363억원 규모의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바젯이 속한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스타틴 계열의 단일제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 등이 강점이다.

올 상반기 기준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원외처방시장 규모는 3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한미약품그룹,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2인에 골드바 수여

▲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이 직접 수여하는 ‘제3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수상자에 시의적절한 보험급여 등재 및 팀 조직 관리에서 성과를 낸 대외협력팀 김상종 팀장과 롤론티스 미국 FDA 허가를 위한 바이오플랜트 실사 등 업무에 기여한 바이오공정개발팀 엄태인 파트리더(PL)가 선정됐다.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이 직접 수여하는 ‘제3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수상자에 시의적절한 보험급여 등재 및 팀 조직 관리에서 성과를 낸 대외협력팀 김상종 팀장과 롤론티스 미국 FDA 허가를 위한 바이오플랜트 실사 등 업무에 기여한 바이오공정개발팀 엄태인 파트리더(PL)가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3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을 열고, 김 팀장과 엄 파트리더에게 상패와 골드바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사진ㆍ조형ㆍ건축예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고명근 작가와 송 회장이 함께 제작한 상패를 수여헀다. 이 상패에는 송 회장이 사재로 직접 마련한 골드바가 부착돼 상의 무게감을 더했다.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한미약품그룹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의 의지로 제정돼 2020년 첫 시상식이 열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 의지에 따라 수상 대상은 임원이 아닌 직원만으로 한정됐다.

올해 수상자인 김상종 팀장은 한미약품 신약 및 신제품의 신속한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이끌어냈고, 팀 내에서 합리적 리더십을 발휘해 우수한 조직 관리 성과를 창출했다. 대외적으로는 공정한 제약유통 및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했다.

엄태인 파트리더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에 대한 성공적 대응과, BLA(Biologics License Application)에 필요한 과학기반 문서 작성을 통해 롤론티스 FDA 시판허가 승인을 견인했다.

특히 롤론티스 공정 최적화 프로세스 구축의 핵심 참여자로서 생산 수율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이를 통해 제품 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한해 동안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글로벌 한미와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회사의 담대한 여정에 앞장 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 상의 의미와 가치가 한미약품그룹 구성원들의 마음에 잘 전달돼 ‘창조와 혁신, 도전’이라는 한미의 핵심 DNA가 탄탄히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양약품, 고(故)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 5주기 추모식 거행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대한민국의 제약보국 실현과 국민건강을 위해 평생 제약 외길의 발자취를 남기신 고(故)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의 서거 5주기를 맞아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신정 연휴기간과 중복되어 앞당겨 진행하였으며 참배와 헌화를 통해 기업과 제약보국을 실현시키기 위해 헌신하셨던 고인의 뜻을 기렸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故)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님의 숭고한 정신과 언제나 꿈꾸시던 비전을 받들어 우수한 의약품과 신약개발 선도기업으로 일양약품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도언 회장은 고인을 기리며 " 제약산업 성공모델을 제시한 故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님의 경영철학과 열정적으로 살아오신 삶을 기리어 국민에게 사랑 받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더욱 발전하는 일양약품으로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