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안질환 의약품 5종 美 판권 매각

해로우와 1억7500만 달러 계약...미국 외 판권은 유지

2022-12-16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의약뉴스] 노바티스가 안질환 치료제 5종의 미국 판권을 미국 안과 전문기업 해로우(Harrow)에게 1억75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 노바티스는 안과 제품 일레브로, 네바낙, 비가목스, 맥시덱스, 트리에센스에 대한 미국 판권을 1억7500만 달러에 처분했다.

해로우는 노바티스 그룹으로부터 FDA 승인된 안과 제품 5개에 대한 독점적인 미국 상용화 권리를 취득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인수를 통해 해로우는 브랜드 의약품 포트폴리오와 미국 안과 수술 및 급성 치료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 절차는 내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계약에 포함된 제품은 일레브로(Ilevro, 성분명 네파페낙) 0.3%, 네바낙(Nevanac, 네파페낙) 0.1%, 비가목스(Vigamox, 성분명 목시플록사신) 0.5%, 맥시덱스(Maxidex, 성분명 덱사메타손) 0.1%, 트리에센스(Triesence, 성분명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40mg/ml다.

일레브로와 네바닥은 백내장 수술과 관련된 통증 및 염증에 대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점안액이며 비가목스는 감수성 균주에 의한 세균성 결막염 치료를 위한 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점안액이다.

맥시덱스는 눈꺼풀 및 안구 결막, 각막, 전안부의 스테로이드 반응성 염증성 질환에 대한 스테로이드 점안액, 트리에센스는 특정 안질환 치료와 유리체절제술 도중 시각화를 위한 스테로이드 주사제다.

해로우의 마크 바움 이사회 회장 겸 CEO는 “이는 해로우에게 기념비적인 거래로 해로우를 미국 안과 의약품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올려놓는다. 이 제품들은 당사의 수익에 즉시 기여할 것이며 기존 안과 처방 제품 포트폴리오를 훌륭하게 보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제품들을 매우 잘 알고 있고 지금까지 제품들이 수천 명의 미국 안과 전문가와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제공해 온 가치에 감사하고 인정하고 있다. 새로 FDA 승인된 아이히조(Iheezo), 맥시트롤(Maxitrol), 아이오피딘(Iopidine), 시장 선도적인 ImprimisRx 복합 조제를 포함한 안과 의약품 포트폴리오에 이 5가지 제품을 추가하는 것은 환자와 특정 수요를 위한 최적의 치료 옵션을 고려할 때 자사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해로우는 노바티스에게 1억30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며 내년 하반기에 트리에센스의 상업적 이용 가능성에 따라 45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 외 국가에서는 노바티스가 제품에 대한 모든 권리를 계속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