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출범 10주년…고성장 다짐

올해 라실레즈·가브스등 신약허가 신청계획

2006-04-25     의약뉴스

지난 1996년 시바-가이기(Ciba-Geigy)와 산도스(Sandoz) 합병으로 출범한 노바티스(Novartis)가 24일 출범 10주년을 맞아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노바티스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다니엘 바젤라(Daniel Vasella) 회장은 “노바티스는 제약부문과 연구개발의 ‘혁신’ 집중 전략으로, 지금까지 기록적인 실적을 지속적으로 이룩해왔다”며 “이러한 성공을 이끈 주요 원동력은 지난 10년 동안 노바티스의 전략적인 사업방향 뿐만 아니라, 노바티스 직원들의 능력 및 참여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노바티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업계에서 최고로 평가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며 “올해 새로운 계열의 고혈압치료제인 라실레즈(Rasilez®)와 당뇨병치료제인 가브스(Galvus®) 등 환자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신약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젤라 회장은 이날 또 제네릭 의약품과 관련, “제네릭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오는 2010년까지 특허 의약품의 성장은 약 6%인 반면, 전세계 제네릭 의약품의 매출은 연간 약 11%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지난해까지 환자지원 프로그램에 약 7억 달러를 투입, 전세계 650만명의 환자를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