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님이 오시려라- 깊은 산속에서 까치를 만나다

2022-11-07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깊은 산속에서 만나는 까치는 흔해 빠져도 반갑다.

인적 뜸한 숲에는 온갖 것이 숨어 있다.

볼 테면 보라지, 드러내던 도심의 까치도

숲에서는 감추고 싶은 그 무엇이 있는지

단풍나무 사이로 살짝 숨어서는 누가 오는지

엿보고 있다.

내 님이 오시려라.

숲에서는 새들도 숨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