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ㆍ유한양행ㆍ동아STㆍ한미약품, 누적 수출 1000억 돌파

녹십자, 3분기 누적 수추액 2050억...유한양행 1481억원 뒤이어 동아ST 1151억원ㆍ한미약품 1088억원...대웅제약도 846억으로 1000억 근접

2022-11-0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상위제약사들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이 속속 1000억을 넘어서고 있다.

의약뉴스가 주요 상위제약사(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에스티)들의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 가운데 4개사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이 1000억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 상위제약사들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이 속속 1000억을 넘어서고 있다.

선두는 2050억을 기록한 녹십자로 지난 2분기에만 1000억에 가까운(986억원)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2000억을 넘어섰다.

유한양행 역시 지난 2분기까지 1000억을 넘어선 데 이어 3분기에도 300억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 3분기 누적 수출액이 1481억원까지 늘어났다.

이들에 이어 3분기에는 동아에스티와 한미약품이 나란히 누적 수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동아에스티는 3분기 400억원에 가까운 수출 실적을 추가 3분기 누적 수출액이 1151억으로 1000억을 넘어섰다.

나아가 한미약품은 3분기에만 400억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 3분기 누적 수출액이 1088억원까지 확대됐다.

이외에도 1, 2분기 연속 200억대의 수출액을 기록했던 대웅제약은 3분기 수출액이 300억을 넘어서, 누적 수출액 규모도 846억까지 확대되며 1000억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 규모가 작은 종근당도 3분기 연속 100억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대웅제약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이 133.1%, 녹십자가 21.7%, 한미약품은 21.6%, 유한양행은 20.8%, 종근당은 15.2%, 동아에스티는 13.3% 증가, 6개사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대웅제약이 전년 동기대비 5.10%p, 유한양행이 1.47%p, 동아에스티가 1.31%p, 녹십자가 0.93%p, 한미약품은 0.60%p, 종근당은 0.15%p 상승, 6개사 모두 확대됐다.

6개사의 9개월 누적 합산 수출액은 70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8%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1.49%p 상승했다.

업체별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동아에스티가 24.39%로 가장 컸고, 녹십자가 15.77%, 유한양행이 11.17%, 한미약품이 11.10%, 대웅제약이 9.75%, 종근당은 3.92%로, 6개사의 평균 수출 비중은 11.6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