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도입품목 앞세워 사상 최대 분기실적 달성
3분기 매출액 3807억원, YoY 11.6% ↑...영업이익 397억, 영업이익률10.4% 자누비아 372억ㆍ케이캡 313억ㆍ아토젯 213억ㆍ글리아티린 220억ㆍ프롤리아 238억
[의약뉴스] 종근당이 도입품목들을 앞세워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3분기 38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수치로, 2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3800억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원년이었던 지난 2020년 매 분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종근당은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성장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3분기에는 4.5% 역성장하는 등 부진에 빠졌으나, 이후 매 분기 성장폭을 확대하면서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지난 2분기에는 364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했고, 3분기에도 동일한 성장률로 외형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해 4분기 10억까지 줄어들었던 영업이익도 가파르게 증가, 3분기에는 397억까지 늘어났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년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종근당의 호실적에는 도입품목들이 크게 기여했다. 최대 품목인 자누비아는 전년 동기보다 3.4% 역성장했으나 3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HK이노엔에서 도입한 케이캡은 지난 2분기 300억을 넘어선 데 이어 3분기에는 313억원으로 외형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P-CAB 시장에 경쟁제품이 등장했음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토젯은 21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0억대로 올라섰고, 글리아티린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220억까지 몸집을 불렸다.
지난 2분기 260억을 넘어섰던 프롤리아는 238억원으로 일보 후퇴했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들 5대 도입품목의 합산 매출액만 1356억원에 달했다.
자체 품목 중에서도 리피로우의 매출액은 36.7% 급증, 67억까지 외형을 회복했고, 텔미누보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2분기 연속 100억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