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채용박람회, 구직자-기업 모두 만족” 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채용박람회, 구직자-기업 모두 만족”
올해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기업과 구직자들 대부분이 행사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 개최한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현장행사의 참가기업·구직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우선 참가기업 대상(33개사 회신) 행사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31%가 ‘매우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한다는 비율은 60%에 달했으며 ‘보통’은 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17% 상승한 수치다.
향후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개최시 참가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56%가 ‘적극참가’, 41%가 ‘참가’ 의사를 전달했고 ‘보통’은 3%에 그쳤다.
재참가 희망 기업은 2019년 대비 9% 증가했다. 두 질문 모두 ‘불만족’하거나 ‘불참’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나타나지 않았다.
면접·상담 운영에도 대부분 만족했다. 채용부스 및 면접환경에 대해서는 90% 이상이 만족(매우만족 31%)한다고 응답했으며, 부대 프로그램에는 72% 이상이 만족(매우만족 28%)했다.
구직자 대상(470명 회신) 설문조사에서는 행사 전반에 대해 38%가 ‘매우만족’했으며, 50%는 만족한다고 답해 전체 참가자의 88%가 이번 채용박람회에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은 11%, ‘불만족’은 1%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는 평균 83.6%가 만족했다. 참가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92%가 ‘만족’했고, 특강프로그램은 83%, 면접&상담 시스템은 81%, 멘토링 프로그램은 76%, 운영사무국에는 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행사에 대한 건의도 이뤄졌다. 참가기업의 경우 행사 준비기간이 짧아 보다 여유를 갖고 행사 준비가 이뤄졌으면 한다는 의견과, 특정 기업에만 사람이 몰려 동선관리 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구직자의 경우 행사기간이 길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사전예약 기간을 넉넉히 마련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더욱 많은 대기공간과 예비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요청했다.
채용박람회 운영 사무국은 이 같은 의견들을 반영해 추후 행사의 개선ㆍ보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채용전문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개설한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온라인 전용채용관’을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 하반기 제약바이오기업의 인재 채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7일 현재 온라인 전용채용관에는 56개 기업이 369개 채용공고를 등록, 50만5500건 조회수와 2537건 지원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현장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을 지키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미래먹거리 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오는 12월까지 지속하는 온라인 전용채용관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휴메딕스, 고점탄성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 프리미어 소프트’ 출시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엘라비에 론칭 10주년을 맞아 고점탄성의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소프트’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엘라비에 프리미어 소프트’는 기존 모노페이직, 바이페이직 필러의 장점을 극대화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정제된 고순도의 히알루론산에 휴메딕스만의 기술인 Hi-B(High Viscoelasticity-Hybrid)공법을 적용해 화학적 가교를 최소화, 물리적 가교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교 효율을 높여 히알루론산 고유의 점성을 유지하면서도 필러의 안정성과 탄성 값을 올렸다는 거싱 사측의 설명이다.
주름 개선 효과와 안전성 또한 입증됐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24주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양쪽 코입술주름(팔자주름)에 대한 일시적 주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것.
휴메딕스 관계자는 “최신 시술 트렌드에 맞춰 시술 부위에서의 이동이 적고 형태 유지가 잘 되어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하도록 고안된 ‘엘라비에 프리미어 소프트’를 개발했다”며 “시술 편의성과 안전성이 우수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호평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메딕스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엘라비에 국내 런칭 10주년 기념 뷰티쇼를 열고 ‘엘라비에 프리미어 소프트’ 출시를 발표했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로, 엘라비에 프리미어 라이트, 엘라비에 프리미어 딥라인, 엘라비에 울트라볼륨 등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미약품 몬테리진캡슐 임상 결과 국제학회지 게재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복합 치료제 ‘몬테리진캡슐(이하 몬테리진)’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면역ㆍ알레르기 국제학회지(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 10월호에 게재됐다.
몬테리진은 한미약품의 독자적인 폴리캡(polycap) 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항류코트리엔제인 몬테루카스트와 항히스타민제인 레보세티리진 성분을 결합한 국내 유일의 천식 동반 알레르기 비염 복합 치료제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천식과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국내 환자 2254명의 3개월 후와 6개월 후 두 시점 전체 비염증상점수(TNSS:Total Nasal Symptom Score) 평균 변화량을 평가한 것으로, 기저치 대비 몬테리진 투여 후 알레르기 비염의 전반적인 증상 모두에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중대한 약물관련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단기 투여(1~4주)와 장기 투여(3~6주)간에도 차이가 없어 안전성도 확인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하나의 기도 질환으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40%에서 천식이, 천식 환자의 70~80% 수준에서 비염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두 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큰 상황에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효능 관찰 연구를 통해 약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몬테리진은 국내 유일의 천식 동반 알레르기 비염 복합제로서 두 질환을 하나의 약물로 동반 관리할 수 있는 치료제”라며 “우수하고 차별화된 한미만의 제제기술 역량을 토대로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몬테리진은 작년 93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9월 누적 원외처방 매출이 83억원이어서 연말까지 연간 원외처방 매출 100억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 제1회 CIS Challenge 스페이스 헬스케어 수상팀 발표
보령(대표 김정균)이 스페이스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CIS(Care In Space) Challenge’의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CIS Challenge는 스페이스 헬스케어라는 미개척 분야를 열어나가기 위해 의료기기, 진단, 제약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보령이 주최하고 최초의 민간 우주 정거장 개발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와 우주항공 스타트업 전문 육성 기관인 스타버스트(Starburst)가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보령은 미세 중력이 작용하는 우주 공간 내 인간이 장기간 활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올 초 CIS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지난 8월 5일(현지 시각 8월 4일) 美 LA에서 제1회 CIS Challenge 발표 행사(Pitch Day)를 개최했으며, 각 분야 스페이스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과학적 통찰력, 실행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 등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최종 수상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곳은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Advanced TeleSensors),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Deep Space Biology), 미엘린-에이치(Myelin-H), 나노 파마솔루션스(Nano PharmaSolutions), 바이보 헬스 (ViBo Health), 엑스토리(Xtory) 등 6팀이다.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Advanced TeleSensors)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비침습 심장 모니터를 구축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Jet Propulsion Lab) 에서 합동으로 개발한 주파수(Radio Frequency)를 이용해 특별한 접촉 없이 실시간 심장 및 호흡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Deep Space Biology)는 AI 와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장기간 우주 활동에 발생할 수 있는 생체 신호들을 예측하고 발견할 수 있는 연구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엘린-에이치(Myelin-H)는 미 FDA에서 인증 받은 신경 센서와 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을 활용해 원격 신경질환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나노 파마솔루션스(Nano PharmaSolutions)는 물리적 증착법(PVD, Physical Vapor Deposition)을 이용해 약물의 용해도를 높임으로써 불용성 약물에 대한 생체 이용률을 높이고 약물 섭취법을 다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바이보 헬스(ViBo Health)는 멀티 스캐너로 개개인의 대사 정보를 수치화해 개개인의 건강 예측을 설계하는 스마트 건강 추적기를 개발하고 있다.
엑스토리(Xtory)는 확장 현실(XR)과 대화형 장치를 통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우주 공간에서 심리적 안도감을 제공하고 정신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선정된 팀들에게는 각각 10만 달러의 투자금과 함께 CI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 기관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및 개발 활동을 본격화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학술 연구 자문, 개발 노하우 전수, 대규모 네트워크 확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CIS Challenge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시작되어 총 13주간 진행되며, 각 팀들은 이를 토대로 12월 초에 있을 시연 행사(Demo Day)를 통해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보다 실현 가능하고 구체화된 내용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 유럽 2022에서 국내외 네트워킹 확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4일부터 26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 2022’(BIO EUROPE 2022)에 참가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제약사들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의 제약바이오 부문 기술거래의 장으로, 총 64개국에서 2,34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
국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SK케미칼 등 192개 기업들이 참여, 미국·독일·영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협회 대표단은 바이오 유럽에서 영국, 스위스, 독일 등에 소재한 7개의 유럽의 주요 제약바이오 관련 협회, 클러스터, 연구기관 등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구체적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업무 협력에 관한 MOU 체결, 사절단 교환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는 공동연구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독일 뮌헨의 바이오 클러스터 바이오엠(BioM)과는 한국과 독일 뮌헨 소재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뮌헨은 제약바이오강국 독일의 최대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다. BioM측은 “내년 뮌헨에서 개최할 바이오 유럽에 지역 호스트로 행사를 공동 주관할 예정”이라며 한국 제약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협회는 24일 저녁 유럽의 주요 클러스터 및 제약사들과 ‘한국-EU 네트워킹 디너’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한국과 유럽 소재 기관 및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스탠다임, 툴젠은 자사가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BioM과 벨기에 왈로니아에 위치한 바이오 클러스터 바이오윈(BioWin)은 그들의 특장점과 소속 기업들의 유망 연구개발 분야, 한국과의 향후 협력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벨기에는 국가 R&D 예산의 40% 이상을 제약바이오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선진국으로 꼽힌다.
협회 이현우 글로벌 본부장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제약기업의 우수성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었던 의미있던 자리였다”면서 “향후 유럽의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고, 벨기에, 독일, 스위스 등 제약선진국과의 구체적 협력 수요를 발굴해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적극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ESG경영 및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10월 27일 오전 유한양행 본사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유엔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고자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정부ㆍ기업ㆍ기관 등 전세계 약 2만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핵심 가치인 인권ㆍ노동ㆍ환경ㆍ반부패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제출, 공개해야 한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ESG경영활동 강화 의지를 밝혔다.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우수 의약품 생산을 통해 국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자 하는 유한양행의 기업이념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3번째 목표인 건강한 삶과 웰빙과 일맥상통한다”며 “금번 가입을 통해 UNGC의 10대 원칙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내재화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앞으로도 사회ㆍ환경ㆍ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유한양행만의 정체성을 반영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제약기업으로서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여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1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글로벌 임상 3상에 성공해 1차치료제로서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사업장내 안전ㆍ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력한 결과 오창공장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23년간 무재해를 이어왔으며, 임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에도 힘써 지난해 12월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올해 5월에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이와 같은 ESG경영 성과와 활동을 담은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ESG 경영 정착과 확대에 힘쓰고 있다.
◇유영제약, 헌혈 캠페인 실시
유영제약은 지난 25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유영제약 공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영제약의 헌혈 캠페인은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유영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헌혈증 100매 모으기’를 목표로 1차 서울사무소, 2차 진천공장, 3차 지방영업소 및 중앙연구소 대상으로 한 달간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더욱 쉽게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헌혈 독려상, 헌혈 참여상, 헌혈 100번째 상을 내걸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한 임직원들에게는 경품을 지급하고 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관계자는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혈액이 헌혈 수급을 필요로 하는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법과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19일 유영제약 서울사무소 사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 9개월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사상 최초로 3개 분기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제이브이엠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42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4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8%, 2.3% 성장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6.9% 수준인 24억원을 투자했다.
제이브이엠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027억원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제이브이엠이 3개 분기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1977년 창사 이래 최초로, 작년에는 4개 분기 1158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제이브이엠의 성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의료 수요가 확대되고, 파우치 형태 조제 방법이 위생 및 편의성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 기인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약국 내 근무 인력 부족 현상이 대두되면서 약국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도 있다는 평가다.
환경적 요인 외에도 제이브이엠의 해외, 국내 시장별 차별화된 판매 전략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
제이브이엠의 해외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미약품은 현재 33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59개국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북미시장에 대한 집중 공략과 현지 파트너를 통해 칠레, 남아공, 덴마크, 루마니아 등 신규 국가 진출 전략을 강화해 왔다.
제이브이엠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맡고 있다. 온라인팜은 제이브이엠 전담 세일즈 조직을 구성해 국내 병원과 약국에서 적극적인 판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90%의 탄탄한 국내시장 점유율을 구축했으며, 자동 조제기 판매는 물론, 이와 연동된 소모품 매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3분기 매출 중 해외수출은 12.9% 상승한 162억원을,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상승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5%, 수출 47.5%(북미 20.9%, 유럽 19.1%, 기타 7.5%)이다. 특히 북미 지역 누적 매출은 작년 대비 60.5% 상승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국 자동화 시스템 도입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비대면 진료 확산에 따른 편리한 의약품 조제 방식이 확산되면서 제이브이엠의 미래 성장 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며 “수십년간 축적한 회사의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상근이사 임명식 개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7일 비씨월드빌딩 회의실에서 여재천 상근이사의 제4대 사무국장(前 전무이사)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전무이사, 30년 근속 표창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은 27일 연구개발진흥본부 조헌제 전무이사에 대해 30년 근속 표창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조헌제 전무이사는 임원으로서 연구개발진흥 업무의 탁월한 전문성과 함께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속 표창을 수여 받았다.
◇JW중외제약, 혈우병 환자 위한 ‘헴리브라’ 앱 업데이트
JW중외제약은 혈우병 환자의 투약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헴리브라’ 앱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헴리브라(공식 APP)’는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위해 질환 교육과 약물 투여 안내를 지원하는 앱이다.
JW중외제약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돕기 위해 기획된 ‘브라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환자들은 헴리브라(APP)를 통해 질환정보, 투약 관련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투약ㆍ주사일지 작성을 설정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앱은 투약 주기와 부위 정보를 알람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헴리브라 투약가이드에서 권고하는 투약 방법처럼 지난 주사 부위와 다른 곳에 주사할 수 있도록 이전 피하주사 부위 정보를 총 3회(투약 하루 전, 1시간 전, 투약 1시간 뒤) 알려준다.
또, 홈 화면에 ‘주사일지 작성하기’ 버튼이 추가돼 투약 후 주사일지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동일 부위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착색 등 이상반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헴리브라 앱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혈우병 등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헴리브라(APP)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힐레만연구소와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MOU 체결식에는 힐레만연구소 라만 라오(Raman Rao) CEO와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김훈 CTO 등이 참석했다.
사측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저개발국의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신규 백신 기초 연구 △후보물질 선정 △제조공정 개발 △임상 연구 등 백신 R&D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힐레만연구소는 연구 및 초기 공정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정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보유한 선도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최신 백신 플랫폼을 활용, 에볼라, 라싸열, 치킨구니야, 수족구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과 항생제 내성 질환 등을 타깃으로 감염병 발병시 공동 대응해 조기에 백신을 개발하고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백신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연구ㆍ생산 분야의 인적 교류를 통해 백신 개발 및 기술이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인력 양성에도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연구기관과 중·저개발국에 필요한 백신을 공동 개발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활로를 개척하고 mRNA, 바이러스 벡터와 같은 최신 백신 플랫폼을 확보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ㆍ저소득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전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및 생물학적 제제 개발을 목표로 각국 정부와 국제 기구, 글로벌 기업 등 파트너들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온 힐레만연구소와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등 독자적 백신 R&D 기술력을 갖춘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힐레만연구소 라만 라오(Raman Rao) CEO는 “중·저개발국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전염병에 대한 첫 방어선인 백신을 접종하기가 어려웠다”며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광범위하게 넓히겠다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SK 바이오사이언스와 새로운 백신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높아진 회사의 위상을 반영하듯 글로벌 파트너들의 관심과 협업이 지속되고 있다”며 “힐레만연구소 등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들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R&D의 기술적 진보를 목표로 다양한 글로벌 기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을 위해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CEPI 등과 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mRNA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백신, 항암 백신 등 신규 파이프라인에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또 국제백신연구소(IVI), 워싱턴대학교 항원디자인연구소(IPD) 등 그동안 공고히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글로벌 연구기관들과의 협업 프로그램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