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3년 만의 대면 학술제 준비

오는 11월 6일 개최...복약지도 경연대회 등 새로운 내용 준비 박차

2022-10-28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코로나19로 2년간 열지 못했던 대면 학술제를 개최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국민건강! 환자와 약사의 만남이 그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학술강좌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약사회측의 설명이다.

대한약사회 최미영 부회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8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의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 대한약사회 최미영 부회장은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이번 학술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대면 학술제”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다양한 심포지엄 강의와 회원들의 참여의 장을 준비했다”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이번에는 회원들의 학술연구 증진과 학술교류 등에 기여하기 위해 임상약학을 기반으로 한 강좌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연수교육도 함께 지원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새로운 시도로 환자와 약사간 만남의 핵심 요소인 복약지도를 평가하는 경연대회를 진행한다”며 “이외에도 UCC, 구연, 포스터, 웹툰 등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최 부회장은 “복약지도 경연대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며 “복약지도는 환자와 약사가 만나는 대표적인 상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환자와 약사의 만남이 국민건강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반영하는 경연대회”라며 “약사들이 약학지식을 머릿속으로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현장에서 어떤 모습인지를 평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사전에 시나리오와 동영상 심사를 진행했고, 이를 통과한 6인의 약사가 학술제 현장에서 전문가와 현장 회원의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수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학술제”라며 “회원들이 많이 방문해 3년 만의 대면 학술제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