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 어서 달콤함을 저장하자-노랑벌의 유혹

2022-10-24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아직 향은 무르익지 않았어도 모양새만은 완연한 가을 국화 사이로 겨울을 나기 위한 노랑벌이 꿀 빨기에 정신없다.

옷차림에서 계절을 느끼고

국화 향에서 가을이 왔음을,

노랑의 향연에서 옷깃을 여민다.

늦기 전에 어서 꿀을 빨자.

검은 띠 사이로 국화를 닮은 노랑 벌이

가까이 온 위협도 아랑곳없이

꽃의 속살로 파고드는 가을볕.

달콤함은 아늑한 것은 이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