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상실한 알락하늘소- 강하게 더 강하게

2022-10-20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위기를 느낀 알락하늘소가 더듬이를 펼치고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광’을 낸 워커처럼 반짝인다.

광택으로 덮힌 흑색의 몸

등껍질을 펼치면 날개가 된다.

도망치기는 늦었다.

맞서 싸워야 한다.

몸길이 보다 긴 더듬이를 펼친다.

강하게 보여야 한다.

적의 기선을 제압하자.

마디마다 흰점이 불끈 솟는다.

가을날의 알락하늘소는 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