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퇴본부 신임 이사장에 김필여 선출
14일, 이사회 개최...김필여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의약뉴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신임 이사장으로 김필여씨를 선출했다.
김필여 신임 이사장은 마약에 대한 우려가 큰 현시점에 더 중요한 역할을 마퇴본부가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퇴본부는 14일, 2022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 신임 이사장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장재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마퇴본부의 3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약 퇴치 운동에 힘써주신 분들 덕에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가 없는 미래는 생각할 수 없듯 마퇴본부도 30년의 역사가 있기에 오늘이 존재한다”며 “우리 사회가 마약으로부터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데, 마퇴본부는 이를 막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 자리에 참석하신 이사진, 직원들이 모두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마퇴본부를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조직이 발전한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마퇴본부와 함께 마약관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헌우 마약안전기획관 국장은 “마약퇴치 운동은 여러분의 다발적인 노력으로 이어져왔다”며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정부에서 종합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대응 방안에는 민관이 협력해 더 효과적인 마약 관리 강화안을 도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런 고민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마퇴본부는 신임 이사장 선출 절차를 진행했고, 12대 이사장에 김필여 씨를 선출했다.
김필여 이사장은 안양시약사회 회장,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직을 역임했고, 7대ㆍ8대 안양시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새롭게 이사장직에 오른 김 이사장은 “마퇴본부의 역사를 되돌아보니 30년이었다”며 “30년은 한 세대에 해당하는데, 지역 발전과 사회건강을 위해 출범한 마퇴본부가 한 세대를 지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차대한 시기에 이사장으로 선출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대통령이 마약 관련 특단의 방안 마련을 요구한 것에 맞춰 마퇴본부도 더 크게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열정은 누구 못지 않게 많이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여러 경험을 기반으로 마약사범 재활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새로운 방향을 찾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퇴본부는 이날 정관 개정안, 감사ㆍ이사 선출안 등을 심의하고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