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놀고 동면들자- 내년 봄에 또 만나 청개구리야~

2022-10-13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의약뉴스]

▲ 이제 그만 놀고 동면에 들어가야 할 때다. 청개구리야~ 내년 봄에 또 보자.

차갑고 촉촉하더이다.

손톱만 한 크기지만 심장의 고동 소리 또렷하더군요.

어릴 적 그 감촉 어디 안 갔더라고요.

살짝 만져보고 얼른 놓아주었습니다.

등의 녹색과 얼굴 주위의 검은빛, 배의 흰 부분은 여전했고요.

추워지기 전에 얼른 동면에 들어야 할 텐데요.

어련히 알아서 하겠냐만은 약간 걱정이 됩디다.

놓아주고 나니 열심히 뛰는데 그 동작이 박력 만점.

발가락 끝의 빨판을 이용해 나무에 척 붙더군요.

눈이 마주쳤지만 모른 척 했더랬죠.

이유는 묻지 마세요.

그냥 그러고 싶을 때가 있잖습니까.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