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3분기 매출 1800억 돌파 전망

카나브ㆍ트루리시티 쌍끌이...영업이익도 180억 전후 예상

2022-10-0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지난 상반기 2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2분기 연속 1700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던 보령이 3분기에는 1800억선까지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베스트증권은 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보령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7% 늘어난 1815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 [의약뉴스] 지난 상반기 2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2분기 연속 1700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던 보령이 3분기에는 1800억선까지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분기 187억에서 2분기 140억으로 줄어들었던 영업이익도 다시 확대 177억까지 올라설 깃이란 전망이다.

이베스트증권의 기존 추정치(매출액 1621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에서 크게 상향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776억원, 영어빙익 177억원)을 조금 웃도는 수치다.

품목별로는 자체개발 신약 카나브패밀리의 매출액이 350억을 넘어서고 릴리에서 도입한 트루리시티도 140억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더해 자체 생산으로 전환한 젬자의 매출액도 50억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보고서는 보령과 릴리의 시너지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트루리시티의 성공, 지난해 젬자와 자이프렉사에 대한 국내 판권을 인수 등 양사가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출시될 릴리의 블록버스터 후보들도 보령과 함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내전 상반기에는 스프레이 제형의 피나스테리드 성분 탈모치료제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눈여겨 볼만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