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소판제제 내성이 허혈성질환 사망률 높여”

유유, ‘항혈소판제제 내성에 관한 심포지엄’서 발표

2006-04-18     의약뉴스

항혈소판제제의 내성이 허혈성질환의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주)유유(대표: 유승필)는 17~18일 신라호텔에서 Dr. Endre Pongrácz와 Dr. Sándor Iván Bernát를 초청해 ‘항혈소판제제 내성에 관한 심포지엄’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허혈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항혈소판제의 내성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순환기 영역, 신경과 영역에 있어 주요 항혈소판제의 효과 및 내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해외초청연자로 나선 신경과 전문의 Endre Pongrácz 박사는 이미 2004년 논문을 통해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티클로피딘의 혈소판응집억제 효과 및 무반응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논문에서는 718명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혈소판 응집 효능을 Effective, Moderate efficacy, Ineffective의 세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Effective group은 티클로피딘 투여군이 73%로 가장 높았으며,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투여군은 각각 36%와 25%로 나타났다.

또 Ineffective group에서는 티클로피딘이 4%로 가장 낮았으며,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은 17%, 18%를 각각 기록했다.

이와 관련 유유 관계자는 “최근 항혈소판제 내성(특히 아스피린 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에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항혈소판제제 내성’에 대한 연구는 허혈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17일 순환기내과 대상 심포지엄에서는 좌장으로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가 참여했으며, 국내 연자로는 가톨릭의대 전두수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18일 신경과 대상 심포지엄에서는 좌장으로 울산의대 김종성 교수, 국내연자로는 울산의대 권순억 교수가 각각 참여했다.

유유는 4월 19일 대구·대전, 4월20일 광주·부산에서도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