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다 해가 그립지만- 화내지 않는 것은

2022-09-07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가을날의 뭇 생명은 비보다 해다. 장미도 그렇다. 그래도 짜증없다. 그것이 자연인 것을.

비보다 해다.

그런데 이게뭐람.

오늘도 흠뻑 뒤집어 썼다.

마른지 며칠이나 됐다고.

그래도 불평없다.

그것이 자연인데

나도 자연인데,

인간만 화를 낸다.

향이 없다고

나비가 사라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