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애니머스큐어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협약 外

2022-09-02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동화약품, 애니머스큐어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협약

▲ 동화약품은 지난 31일 근육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애니머스큐어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지난 31일 근육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애니머스큐어(공동대표이사 강종순, 배규운)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화약품이 연구중인 근육질환 합성신약 치료제에 대한 혁신적인 후보물질 도출 및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행한다.

동화약품은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합성 및 도출하며, 애니머스큐어는 이에 대한 효능 평가와 기전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한 공동 연구 결과물에 대한 특허는 양사가 공동 출원하며 제품화 및 상업화 권리는 동화약품이 독점 소유한다.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이사는 “고령화에 따라 고령자들의 근감소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나, 아직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연구 역량을 발휘하여 혁신적인 근육질환 치료 파이프라인을 효율적으로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니머스큐어의 강종순, 배규운 대표이사는 “근육질환 연구개발에 대한 당사의 전문성과 혁신적인 평가 플랫폼을 통해 동화약품과의 공동연구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애니머스큐어는 장기간 근육성장 및 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성균관대 의과대학 강종순 교수와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배규운 교수가 2020년 설립한 근육 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다.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에 다양한 연구 경험 및 성과를 보유한 전문 연구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약개발 전문성을 보유한 동화약품과의 협업을 통해 근감소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타민C 음료, 학업ㆍ직무추진 활력에 도움
비타민C 음료를 꾸준히 마신 경우 학업 및 직무추진 활력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신동미 교수는 ‘비타민C의 정신적 활력과 집중력 개선 인체적용시험 결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논문은 한국식품과학회 국제심포지움 및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후원한 ‘비타민C 세션’에서 공개됐다.

광동제약은 국내외 석학의 논문을 통해 필수 영양소로서 비타민C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동미 교수의 연구는 5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Random assignment)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참가자들을 비타민C 500mg 섭취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분류해 4주 동안 하루 두 차례씩 각각 비타민C와 위약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후 혈청 비타민C 농도와 활력(자극 및 주의력), 기분상태(스트레스, 우울증 등) 등과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실험 결과 비타민C 섭취군은 특히 직무 활력(attention and absorption in work) 측면에서 유의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

두 그룹에게 ‘색채단어 간섭검사’를 시행한 결과 실험 전 직무 활력 점수가 68.7점이던 비타민C 섭취군은 74.4점으로 상승해 약 5.7점의 개선 효과를 보였으나(p value<0.05), 대조군은 섭취 후 유의적인 개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신동미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마시는 비타민C의 섭취가 정신적 활력과 인지능력을 유의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선 유사 연구들과 일관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는 광동제약의 지원을 받아 비타민C 음료 비타500과 비타민C 제거 후 유사한 맛으로 제조된 음료가 사용됐다.

신 교수는 지난 2020년에도 유사한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인지기능을 관장하는 뇌와 부신이 인체기관 중 비타민C 소비가 많다는 데 착안, 비타민C 섭취량과 정신적 활력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학술지인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도 게재됐다.

이번 학회 중 ‘VitaminC as a Potential Immune Modulator and other Beneficial Effects(잠재적인 면역 조절 인자로서 비타민C의 효과)’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신동미 교수의 연구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C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정은 교수는 비타민C와 인체와의 상관성 검증을 위한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과 야채주스를 11주간 섭취한 대상자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메타분석 결과를 통해 피험자 림프구의 DNA 손상 감소와 면역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대 과학기술대학 식품생명공학과 홍지연 교수의 ‘코로나19에 대한 비타민C 복용 효과에 대한 국제 연구논문 메타분석’, 충북대학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의 ‘암 환자대상 비타민C 섭취를 통한 회복 및 개선 효과’ 등의 논문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 비타민C 세션을 후원한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ㆍ학ㆍ연 협업을 통해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필수 영양소로서의 비타민C에 대한 대중인식 제고와 잠재적 효능 발굴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PBMA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 성료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KPBMA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계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규제과학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KPBMA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제약바이오 CEO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가치와 회원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식약처의 규제혁신 및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약품 규제를 둘러싼 산업 현장의 의견을 교환했다.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규제과학부처인 식약처가 과감한 규제혁신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면,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산업계는 식약처의 의지에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도전과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고, 식약처는 혁신과 소통을 통해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하는 길에 식약처가 함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오 처장은 ‘국제 기준을 선도하는 식의약 규제’를 식약처의 목표로 제시하며 ▲신기술에 맞는 새로운 길 제시, 미래 도전과 혁신을 촉진 ▲규제단계의 가속 페달을 밟아, 제품화 성공을 넘어 글로벌 진출 견인 ▲상시 혁신체계를 통한 불필요한 빨간불 제거, 현장 체감형 혁신 주도 등의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강석연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의약품 분야 규제혁신 방향과 관련해 ▲전주기 규제서비스 강화(전주기 제품화전략지원단 운영과 정규조직화 등) ▲원료의약품 복수 규격 허용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공정서 규격 포함한 원료의 관리 개선 등)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합리적 개선(추가부담금 관련 약사법 문구 삭제 등)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식약처가 지난 8월 발표한 ‘규제혁신 100대 과제’에 그간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개선사항을 제시한 것.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대표이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개선 요구사항을 식약처에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해외에서 제한이 없는 치료용 신경정신약물의 의료목적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해줄 것과 의약품 외용제에 대해선 주요 선진국들의 규제를 적용해 유전독성 자료 제출을 면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비대면 흐름을 감안한 디지털마케팅 등 의료기기 광고 심의 체계 개편과 신약개발 및 허가 관련 규정 교육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제약바이오기업 대표이사는 “식약처의 규제혁신 의지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산업계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금일 전달한 건의사항들이 현장에서 규제개선으로 이어진다면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이후에는 KT 이해성 상무(AIㆍDX융합사업부문 디지털헬스P-TF장)가 ‘제약바이오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인공지능(AI)·빅데이터ㆍ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도입에 따라 변화하는 디지털헬스 흐름에 이해를 높이고, KT의 디지털헬스 부문 사업 전략을 살펴보는 강의로 제약바이오기업 CEO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약제학회, 글로벌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제조 기술 및 공정 혁신전략 워크숍 개최
한국약제학회(회장 김진석, 숙명여대 약학대학)는 오는 16(금) The-K 호텔 서울본관 2층 가야금홀에서 ‘글로벌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제조 기술 및 공정 혁신전략’을 주제로 2022 제제기술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제제기술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사단법인 한국약제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약제학회 김진석 회장의 개회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의 축사로 시작될 예정이다.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이번 제제기술워크숍에서는 김훈 최고기술책임자(SK바이오사이언스), 이소진 팀장(삼양홀딩스), 배신규 대표이사/회장(엠디뮨/엑소좀산업협의회), 김진철 수석연구원(삼진제약), 이영필 고문(삼성바이오에피스), 박영준 교수/대표이사(아주대학교 약학대학/아이엠디팜), 이경민팀장(대웅제약), 안재순 팀장(LG화학), 최두형 교수(인제대학교 제약공학과)로 구성된 연자진이 코로나 및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새로운 나노파티클 구조를 이용한 약물전달 기술, ocular DDS, 항체의약품의 CMC, CDMO(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를 활용해 신제제와 신약 개발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 완제의약품 불순물 발생 case study, 완제의약품 연속생산 시스템, QbD(Quality–by-Design) 및 공정분석기술 연계 활용법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석 회장은 “COVID-19 팬데믹은 바이러스가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면서 우리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일으키며 불편과 어려움을 키우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며 더 나은 삶을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특히 제약바이오산업 영역에서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RNA와 지질나노입자(LNP)를 기반으로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약물전달(DDS)’이라고 하는 약제학 및 유관 분야 연구자들의 노력과 헌신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제제기술워크숍 프로그램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종사하고 계신 많은 연구자분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실무자, 연구자, 교수, 포스닥 및 대학원생들께서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제기술워크숍의 사전등록은 9월 8일(목)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학술대회 홈페이지(https://kspst.or.kr/conference/conference.php)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주요 행사의 하나로 약제학 전문 우수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회원들에게 취업정보 및 채용 면접의 기회를 제공하는 ‘잡페어’(Job Fair)를 개최한다.

 

◇진흥원, 인공지능 신약개발 온라인 교육 플랫폼 LLAIDD 2.0 서비스 개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리 김영옥)은 기능이 한층 향상된 ‘인공지능 신약개발 온라인 교육 플랫폼 LAIDD 2.0(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 V2.0)’ 서비스를 9월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LAIDD 2.0은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2019년부터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장형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분야의 현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축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LAIDD 1.0)을 기반으로 콘텐츠, 설계,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

LAIDD 2.0은 기존 강의와 신규 강의를 모두 합한 총 94개 강좌, 약 350시간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인공지능(AI) 분야 약 90시간, 바이오(BIO) 분야 약 90시간, 화학(Chem) 분야 약 140시간, 신약개발 및 임상(Drug) 분야 약 50시간)

특히, LAIDD 2.0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 플랫폼 제공을 위해 △ 기초 과목 신설 △ 기존 과목의 선행 과목 신설 △ 실무 분야 과목 신설(신약개발 및 임상)을 통하여 콘텐츠의 유기성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강의를 추가 구성했다.

또한 교육 수요자들의 배경지식과 목표 직무에 따라 교육 콘텐츠를 재구성한 맞춤형 교육 트랙을 제공한다.

맞춤형 교육 트랙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검수된 6개의 기초트랙(파이썬 머신러닝, 파이썬 딥러닝, 생물정보학, 의약화학, 화학정보학, 신약개발 과정)과 5개의 직무 트랙(바이오네트워크 분석, 오믹스 분석, 단백질 구조 기반 약물 탐색, 리간드 기반 약물 탐색)으로 구성되어 있고 신약개발 연구자, AI 개발자, 취업준비생, 대학생 등 다양한 수강생들이 자신의 배경지식 수준과 수강 목적에 맞춰서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LAIDD 2.0은 기존 LAIDD 1.0에 비해 △ 동영상 재생 기능 및 호환성 개선 △ UI/UX 개선 △ 콘텐츠 큐레이션 시스템 도입 △수강 관리 시스템(LMS) 도입 등을 통해 활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LMS 시스템을 활용한 통합형 이수증 발급을 통해 교육 대상자가 수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였음을 인증할 수 있다.

진흥원 측은 “‘바이오 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국정방침에 발맞춰, 진흥원과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는 LAIDD를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표적 교육시스템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LAIDD 2.0을 통해 AI 신약개발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을 양성, 국내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센터는 “LAIDD2.0을 통해 대학생 사전 교육, 관련 분야 석박사 준비 혹은 관련 기업 취업, 재직자 실무지식 습득을 위해 활용할 수 있어, 현장형 AI 신약개발 전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수강을 원하는 교육 수요자들은 LAIDD 2.0 홈페이지(http://laidd.org/)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출하 기념식 성료

▲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초도 물량 출하가 완료됨에 따라 2일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초도 물량 출하가 완료됨에 따라 2일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강기윤 의원, 김형동 의원, 이종성 의원,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정부 및 국회 인사들과 SK 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출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우리 정부는 물론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궈낸 매우 값진 성과”라며 “이후에도 스카이코비원이 차질 없이 WHO PQ 승인을 얻어 전 세계 코로나 종식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후속 백신 개발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스카이코비원의 성공은 국내외 수많은 파트너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며 인프라를 확대 및 고도화할 것이며 이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고 대한민국, 나아가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를 마친 초도 물량은 약 61만 회 접종분으로,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ncvr.kdca.go.kr)을 통해 접종 예약이 시작됐으며, 5일부터 전국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당일 접종이 가능한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ncv.kdca.go.kr)의 '예방접종 현황→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기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1,000만 도즈를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았고,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 개발했다.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선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AS03이 적용됐다.

스카이코비원은 국내 및 해외 5개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초 접종 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임상 수행 및 임상분석에는 비영리 국제기구인 IVI(국제백신연구소)의 협력 및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의 지원이 있었으며, 국내 임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다수 기관에서 시행됐다.

스카이코비원 임상1/2상 추가연구의 교차중화능 분석 결과에선 동종 및 이종 부스터샷 접종 시 우한주 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주에서도 높은 중화항체가를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외 기관에서 부스터샷에 대한 확장 연구를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스카이코비원의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주요 기관들의 관련 승인 획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과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에 조건부 허가(Conditional Marketing Authorization, CMA) 신청(영국ㆍ유럽 제품명 스카이코비온)을 완료했으며, WHO 긴급사용목록(Emergency Use Listing, EUL) 등재 신청도 준비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넥스트 팬데믹 대응에도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 개발 기술을 활용해 △콤보(Combo) 백신 △범용 백신 △다가(多價) 백신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 등 자체 개발 백신 및 의약품을 개발 중이고 CGT(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백신 등 신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M&A, 기술이전(License-In) 등을 추진 중이다.

 

◇유유제약 노사, 지역사회에 사랑의 쌀ㆍKF94 마스크 기부

▲ 유유제약과 유유제약 노동조합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 지역 소외계층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쌀과 KF94 마스크를 기부 후원했다.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과 유유제약 노동조합(위원장 이장훈)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 지역 소외계층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쌀과 KF94 마스크를 기부했다.

쌀 10kg 35포대와 KF94 마스크 2000장 등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마련한 기부물품은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추석 전후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유유제약 노동조합 이장훈 위원장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경로 효친의 미덕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