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공공심야약국 홍보전 돌입

공공심야약국 관련 설문조사와 사진 공모전 개최...본사업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작업 착수

2022-08-30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박상용 이사는 대한약사회가 공공심야약국 본사업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마무리한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본사업에 돌입하기 위한 홍보전에 착수했다.

공공심야약국 관련 방문자 만족도 조사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과 장점을 홍보하기 시작한 것.

박상용 홍보이사는 29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9차 상임이사회에서 공공심야약국 관련 2개 안건이 심의됐다고 밝혔다.

먼저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운영 데이터 분석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박 이사는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이 시범사업 단계를 넘어서 본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 통과에 힘을 쓰고 있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자료를 만드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심야약국 관련 자료를 축적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하려 한다”며 “12월말까지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대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홍보를 위한 사진 공모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 이사는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심야약국 이용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려 한다”며 “정부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 속 공공심야약국의 모습이나 공공심야약국 이용 과정에서 본 사람의 모습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응모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등 상금은 300만원으로 책정해 많은 시민이 도전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시민들에게 공공심야약국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약사회는 설문조사와 사진 공모전을 통해 공공심야약국을 적극적으로 알려 본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 이사는 “이미 공공심야약국의 효용성 등은 각 지자체에서 입증됐다”면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의 본사업 추진을 목표로 삼고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객관화된 자료를 제공해서 공공심야약국 사업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제시하려 한다”면서 “단순히 약사사회가 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이를 확장시켜서 사회적으로 필요한 일로 만들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