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회복지업ㆍ의약품 제조업 일자리 확대
1분기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16.1만개, 7.4% 증가...50대 이상 집중 의약품 제조업 일자리도 0.3만개, 3.3% 늘어...산업 중분류 중 증가율 2위
[의약뉴스] 보건ㆍ사회복지업과 의약품 제조업의 일자리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일자리는 총 1975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75.2만개, 4.0%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산업 대분류 중 제조업의 일자리가 422만개로 가장 많았으며, 보건ㆍ사회복지업이 233만개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일자리가 16.1만개 증가, 산업 대분류 가운데 유일하게 10만개 이상 늘어났다.
전체 일자리가 두 배 가까이 많은 제조업보다도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9.5만개가 늘어난 건설업과 비교해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따.
증가율로 역시 7.4%로 전체 일자리 증가율 4.0%를 크게 상회했으나 정보통신 및 숙박ㆍ음식보다는 조금 낮았다.
보건업과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구분하면,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일자리가 132만개로 보건ㆍ사회복지업 중 절반을 조금 넘었으며, 일자리는 11.8만개가 늘어 산업 중분류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증가율 역시 9.8%로 전체 일자리 증가율 4.0%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보건업의 일자리는 101만개로 전년 동기보다 4.3만개가 늘어 4.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일자리 종류는 지속일자리가 153.2만개로 3분의 2 정도를 차지했으며, 대체일자리가 47.5만개였고, 16.8만개 일자리가 소멸된 반면, 32.3만개 일자리가 신규 생성됐다.
성별로는 보건ㆍ사회복지업 총 233만개 일자리 중 여성이 83%에 달하는 193.6만개, 남성은 17%인 39.4만개로 집계됐다.
일자리 증가분 16.1만개 중에서도 여성이 13.0만개로 81%, 남성은 3.1만개로 19.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15.2%, 30대가 16.4%, 40대가 20.0%, 50대가 22.4%, 60대 이상이 26.1%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중이 커졌다.
특히 신규 일자리 16.1만개 중에서는 20대 이하가 0.2만개로 비중이 1.2%에 불과했고, 30대와 40대도 나란히 0.8만개로 5.0%에 그쳤다.
이와는 달리 50대는 3.4만개로 비중이 21.1%에 달했고, 나아가 60대 이상은 10.9만개로 67.7%,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제조업 중분류에서는 의약품 제조업의 일자리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1분기 의약품 제조업의 일자리는 9.1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0.3만개, 3.3%가 늘어났다. 일자리 규모로는 전체 제조업 중 2.1%에 불과했지만, 증가율은 제조업 평균 1.6%를 두 배 이상 웃돌았으며, 25개 제조업 중분류 중에서도 4.4%의 1차 금속과 3.4%의 전자통신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