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집중호우 피해 회원 지원

지부장 회의에서 성금 모금 논의...지부 사정에 따라 자율 진행 전망

2022-08-18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회원들을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선다.

약사회는 17일 제5차 시도지부장 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 대한약사회는 17일, 지부장 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회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뜻을 모았다.

약사회에 따르면 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수도권과 충청도 등에서 약국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지역약사회에 17일까지 피해내역을 보고하도록 요청했지만, 현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아직 정확한 피해 현황은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지부장들은 회원 약국에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마다 지부들이 모금에 나섰던 전례를 참고해 이번에도 정해진 금액 없이 지부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회원 돕기 성금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 의제로 상정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가 진행됐다.

약사회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지원예산이 지급되지 않아 일선 약국에서 혼선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부장들은 신속한 예산집행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제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감기약 및 생물학적 제제 수급 불안정 관련 의제에서는 약국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28차 아시아약학연맹(FAPA) 총회 참가 신청 안내 ▲안약오인 점안사고 예방 캠페인 포스터 및 동영상 제작 배포 보고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