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에 위안을-아미초의 여름

2022-08-15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아미초의 여름은 흰색이다. 보기에 시원하다.

이제 멈췄으면 싶다.

피해도 많고 복구하는데 방해도 된다.

오지 않을 때는 기우제를 지내는 심정이었다가도

장마가 길어지면 야속하다 못해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밉다.

그래도 일상은 해야 하겠기에

터덜터덜 걸어 나가보니

그친 하늘을 벗 삼아 아미초 녀석

언제 봤다고 고개 숙이고 살랑거린다.

위안을 주는 네가 고맙고 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