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은 호랑나비에게 맡기고- 꽃범의 꼬리는 사랑에 빠지자

2022-08-08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멀리 사랑이 보인다. 마침 이 꽃말이 청춘이라고 하니 청춘들의 멋진 사랑을 응원하고 싶다. 춤은 호랑나비에게 맡기고.

꽃보다 이름이 나을 수야 없으니 그에 견줄만하다고 해야할까.

꽃범의 꼬리가 이 꽃의 이름이다.

간혹 이런 멋진 이름을 지은 식물학자에게

경탄을 쏟고 싶다.

이름은 그 무엇을 상징하는

그 이상의 것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눈 감고 범의 꼬리가 이렇게 생겼나 하고

더듬어 본다.

내친김에 호랑이 등에 거꾸로 올라타 볼까.

그런 다음 꼬리를 잡고 달리는 녀석의 방향을 이리저리 돌려볼까.

그런 욕심 전혀 없다.

그러고 싶은 사람있다면 기꺼이 양보하겠다.

대신 청춘의 사랑을 응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