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도스, 항산화 효과로 COPD 원인물질 줄여”
대웅제약, ‘엘도스의 항산화 효과’ 주제 심포지엄서 발표
2006-04-12 의약뉴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국내 호흡기 전문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엘도스(성분명 Erdosteine)의 항산화 효과’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전 대덕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호흡기 분야 권위자인 달 네그로(Roberto Dal Negro)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교수가 연자로 초청됐다.
이날 달 네그로 교수는 “COPD는 흡연, 공기오염 등에 의한 염증이나 산화적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산화적 반응의 경우 흡연 등으로 인한 인체 내 산화반응의 증가로 ROS(인체 내 산화를 일으키는 물질)가 증가해 COPD로 발전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COPD는 산화적 반응을 줄일 수 있는 항산화 효과 약물을 이용한 치료가 중요하며, 엘도스는 기관지 내의 객담의 분비를 조절하고 박테리아 흡착을 억제할 뿐 아니라 항산화 효과 또한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달 네그로 교수에 따르면, 엘도스 투여 결과 COPD의 원인 물질인 ROS의 경우 치료 후 약 20% 감소됐으며, 산화로 인해 염증을 일으키는 IL-8의 경우는 약 26%가 감소돼 엘도스가 COPD에 효과적인 약물임이 입증됐다.
한편, Cystein계 약물인 대웅제약 엘도스는 짙은 점액성 분비물의 점도를 묽게 하고, 호흡기 점막의 섬모운동을 촉진시켜 가래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기관지 폐포의 파괴를 방지하고, 호흡기 면역물질을 증가시키는 한편, 인체 내의 항균 물질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발휘해 30년만의 획기적 신물질 거담제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항생제와 병용 시에는 항생제의 치료효과를 높여 치료기간이 단축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