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다고 깔보지 마세요- 싸리의 역습 2022-07-25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여름날의 싸리는 연약하지만 가을의 빛을 받고 나면 세고 강해진다. 막 피어오른 새순처럼 연둣빛이다. 여린 것은 보라색 꽃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하염없이 그런 것은 아니다. 가을의 태양이 좀 더 세게 내리치면 녀석의 줄기는 굵어지고 강해진다. 겨울철 바닥의 눈을 박박 쓸어낼 만큼 튼튼한 싸리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