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만 8000여개 편의점으로 자가검사키트 판매처 확대

7개 체인 업체로 확대...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판매 가능

2022-07-20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식약처는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임시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판매처를 7개 편의점 체인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전국 4만 8000여개 편의점은 오는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를 야간과 주말에도 지금보다 편리하게 구매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휴가지 등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임시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10개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의 주간 생산 가능량은 4790만명 분”이라며 “충분한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고 이번 판매처 확대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유통하려 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을 통해 자가구매키트 구매를 원하는 경우 편의점 보유현황 앱에서 재고가 있는 편의점의 위치와 재고량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식약처는 “편의점 자가검사키트 판매 개시일은 배송 상황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판매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생산ㆍ유통현황과 온라인 가격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 판매업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양의 자가검사키트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