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말은- 주인을 닮았다

2022-06-27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말도 주인도 생기를 잃었다. 손님이 너무 없다고 말 주인은 말했다.

주인을 닮았다.

고개를 숙이고 꼼짝하지 않는다.

말 두 마리,

밀짚모자 쓴 초로의 남성,

손님을 기다리다 지쳤나 보다.

인기척 소리에

만원입니다.

한 바퀴 도는데.

목소리도 가라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