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코리아,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테라노바 활용한 HDx 투석 효과 조명 外
◇박스터 코리아,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테라노바 활용한 HDx 투석 효과 조명
박스터 코리아(대표 현동욱)는 지난 28일 대한신장학회 제42차 국제학술대회(KSN 2022)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주권욱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확장된 혈액투석: 임상적 유효성과 환자자기평가결과 및 보건 경제적 성과에 대한 고찰(Expanded HD: Closer look at clinical effectiveness, patient reported and health economic outcomes)’을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최훈영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HDx 치료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환자자기평가결과(Patients Reported Outcomes, PRO), 보건 경제적 이득 등에 대한 새로운 근거들을 소개했다.
강연 서두에서 최 교수는 테라노바 투석막을 통한 HDx 치료법이 알부민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율에서는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체내에 축적된 중분자 요독물질은 만성 콩팥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의 잠재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안전성 측면에서 HDx 치료법은 각 치료마다 알부민을 1~4그램 수준으로만 제거해 12개월 동안 안정적인 혈장 알부민 수치를 유지했으며, 유효성 측면에서는 기존의 혈액투석법 대비 큰 중분자 요독물질의 제거를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 교수는 HDx 치료법의 심혈관 질환 지표를 분석한 CARTOON 연구를 조명했다.
그는 “CARTOON 연구는 HDx 치료법과 온라인 혈액투석여과(OL-HDF) 간 심혈관 질환 지표를 비교한 전세계 최초의 연구”라며 “연구 결과 HDx 치료법이 심혈관 지표에서 온라인 혈액투석여과와의 비열등성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직접 평가한 삶의 질 지표 역시 개선함으로써, HDx 치료법을 온라인 혈액투석여과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HDx 치료법의 환자 삶의 질 개선은 국내에서 진행된 무작위대조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를 통해 다루어졌다. 연구는 투석 환자들이 실제로 호소하는 증상들에 대해 테라노바와 고유량 혈액 투석막(High-Flux HD, HF-HD)을 비교했다.
그 결과, 테라노바를 통한 HDx 치료법은 신체적 기능 및 신체적 역할 영역에서 고유량 혈액투석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였으며, 아침 소양증(가려움증)과 수면 중 긁는 행위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끝으로, 최 교수는 보건 경제적 이득에 대해 설명하며, HDx 치료법이 조혈호르몬제(ESA) 사용과 입원 기간 및 입원율을 낮춰 기존 고유량 혈액투석 대비 평균 연간 비용이 더 낮았다고 전했다.
박스터 코리아 임광혁 신장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의료진들께 혈액투석 환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을 개선시킨 테라노바 활용 HDx 치료법의 새로운 데이터들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박스터 코리아는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ㆍ한국로슈,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 개최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6월 16일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맞이해 14일 석촌호수에서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로슈그룹은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Day of the African Child, 6월 16일)’을 기념해 매년 전세계에서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진단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진단과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가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2005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60개국 138개 지역에서 2만 6000명의 로슈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약 271억 8000만 원(2100만 스위스 프랑)가량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 사는 비대면으로 저탄구지(탄소는 낮추고, 지구는 구하고)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6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저탄구지 캠페인은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 등 ‘걷기’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인증 사진을 원 로슈 공동 소셜 플랫폼에 게시하면, 양 사 임직원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ESG 실천에 대한 양 사 임직원 간의 공통의 인식을 공유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동참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노력을 더하기 위해 시행됐다.
뿐만 아니라 로슈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아젠다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발자국’ 등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이에 따라 2000년대 초반부터 저탄소 미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2029년까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반으로 줄인다는 미래 10년 계획 (10-year ambition)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걷기대회를 올해부터는 모두가 함께 모여 걸을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원 로슈로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환경 영향력을 줄이는 탄소저감 활동 등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양 사는 그동안 원 로슈의 이름으로 지난 18년간 한국에서 로슈그룹의 대표적인 임직원 주도 기부행사인 칠드런스 워크를 진행하며 소외계층 어린이를 지원해왔다”면서 “.특히 올해는 어린이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까지 캠페인의 외연을 확장한만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는 2020년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공동 성금(2000만원)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안전과 생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 성금(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올해 경북·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동 성금 2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는 등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