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 냄새 물씬- 신두리 해안사구

2022-06-06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하얀 모래와 풀과 하늘과 산을 배경삼아 황소 서너 마리가 한가롭다.

‘이꾹쩍’이다.

이국적은 발음할 때

외국에 온 것처럼

혀를 세게 굴리면서

두 번 째 음에 악센트를 넣어야

제대로 외국맛 난다.

신두리 해안사구의

비갠 오후는

승차감보다는 하차감이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향긋한 냄새는

지천에 핀 해당화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