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먼저 말하지요- 행운목의 오후

2022-05-30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의약뉴스]

▲ 8년을 기다린 끝에 행운목이 꽃을 활짝 피웠다.
▲ 오전에는 다물고 있다가 오후에 활짝 피어난다.

나무 이름과 꽃말이 같아요.

행운목은 행운과 행복이래요.

쉽게 오지 않는 행운처럼

꽃도 쉽지 않죠.

밀어 올리는 힘이 필요해요.

그래서인지 반가움이 더하더군요.

꽃대가 올라온 지 보름여 만에

향기로 먼저 말했습니다.

‘내가 피었어.’

그래서 쳐다봤더니

이 모습이 입디다.

‘고생했소.’

한마디 했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