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열세 마리-어미 오리의 감시

2022-05-25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도림천의 오리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참을 지켜 봤으나 새끼들과 달리 어미 오리는 한 순간도 머리를 물 속에 집어 넣지 않았다.

오리 새끼들이 쑥쑥 크고 있다.

어느새 성인기로 접어들었다.

고만고만한 열세 마리의 새끼들이

하나같이

대가리를 처박고 먹이 사냥에 열중이다.

어미 오리 그들을 지켜본다.

먹고 싶어도

행여 눈에서 놓칠까 봐

저들처럼 머리를

집어넣지 않는다.

어미의 본능 앞에서

새끼들의 천진난만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