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들어- 오월의 향에 축배를

2022-05-23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장미향은 낮보다는 인적이 드문 밤에 더 강하다.

달 밝은 밤에

긴 칼 대신 긴 코 들이밀고

오월의 향을 맡는다.

천 년을 사는 느티나무 새순이

조연으로 등장하고

이름 모를 잡초가

손 모아 기도한다.

밤이 깊을수록

뽐내는 가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