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쿄와기린,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 품목 허가 外
◇한국쿄와기린,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 품목 허가
한국쿄와기린(대표이사 이상헌)은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청 인 농도 개선 제제인 네폭실(Nephoxil)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네폭실의 허가사항은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고인산혈증 개선’으로 신장질환 환자의 인 농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칼슘계 인결합제로 혈관 내 석회화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주성분은 인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구연산과 철 이온으로, 경구투여 시 위장관 내 인의 흡수를 감소시켜 혈청 인 농도를 낮출 수 있다.
구연산제이철수화물에서 해리되는 3가 철 이온은 위장관에서 음식의 인산염과 반응해 불용성의 인산철 침전물을 형성하고, 체외로 배출돼 혈청 내 인 농도를 감소시킨다.
비칼슘계 인결합제인 네폭실의 가세로 고인산혈증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 그동안 레그파라를 틍해 신장영역에서 다져온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사측의 기대다.
한국쿄와기린 이상헌 대표이사는 “네폭실의 허가 획득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품목 허가를 계기로 신장영역에서 새로운 의약품을 추가를 통한 신장질환 환자의 Life Changing Value의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폭실의 용법/용량은 1일 3회 식사와 함께 또는 직후 복용이며, 초기 권장용량은 1일 4g, 최대 투여량은 1일 6g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미니메드 720G 시스템 출시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미니메드 720G 시스템(MiniMed 720G)’을 국내에 출시,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 라인업을 확대한다.
‘미니메드TM 720G 시스템’은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된 ‘미니메드 770G 시스템’의 보급형 제품으로 예측 경보를 통해 효과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측에 따르면, ‘미니메드 770G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이 통합된 센서 연동형 제품으로, 5분 단위로 포도당 수치를 측정해 당수치가 목표 범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측되면 사전 알람을 제공해 적극적으로 저혈당과 고혈당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자는 ‘미니메드 모바일 앱’을 통해 인슐린 펌프의 데이터와 알람을 스마트폰으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케어링크 커넥트 앱’을 통해 최대 5명과 실시간으로 펌프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소아 및 고령 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가 혈당 관리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미니메드TM 720G 시스템’은 연령에 제한 없이 모든 유형의 당뇨병에 사용이 가능한 반면, ‘미니메드TM 770G 시스템’은 7세 이상의 1형 당뇨병 환자에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나 5분 단위마다 모니터링을 통해 기저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가드(SmartGuard) 자동 모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위한 인슐린 펌프 라인업을 확대 구축함으로써 환자들의 인슐린 펌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인슐린 펌프 시장의 규모를 늘려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전략사업 총괄 김혜라 전무는 “인슐린 펌프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높아졌다고 하지만 기기의 종류가 한정돼 환자들의 선택에 제한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환자들이 개인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장치 호환 인슐린 펌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미니메드TM 720G 시스템’을 출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인슐린 펌프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아가어 “메드트로닉은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 및 제품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슐린 펌프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거의 생성하지 못하는 1형 당뇨병 및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가 혈당 수치를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전 설정 수준에 따라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전달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21년 당뇨병 진료지침을 통해 ‘연속혈당측정장치의 상용에도 불구하고 저혈당 위험이 높은 1형 당뇨병 성인에게는 저혈당 위험을 낮추기 위해 기저인슐린주입중단 알고리듬을 내장한 센서강화인슐린펌프를 권장한다’, ‘다회인슐린주사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성인에게는 전문적인 교육 체계를 통해 집중교육을 선행하는 경우에 한해 인슐린펌프를 고려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을 언급하며 인슐린 펌프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사노피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 케이풉스타 캠페인 전개
사노피는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Dulcolax)‘가 유쾌한 변비탈출을 돕는 ‘케이풉스타(K-poop Star)‘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케이풉스타‘는 변비탈출을 돕는 프로쾌변러 아이돌이다. 케이풉스타 캠페인에서는 둘코락스가 ‘똥밟았네‘ 신드롬을 일으킨 EBS 애니메이션 포텐독과 협업, 후속작이자 케이풉스타 데뷔곡 격인 ‘똥잘쌌네‘ 뮤직비디오를 제작, 5월 13일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일반의약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캠페인 뮤직비디오에서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코믹한 가사, K팝의 대표적인 안무를 담아내 각각의 캐릭터들이 변비로 인해 고통받는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케이풉스타의 쾌변비법을 재미있는 가사와 댄스로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틱톡, 릴스 등의SNS상에서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장 리듬 되찾기 ‘똥잘쌌네 댄스챌린지‘도 진행된다.
또한 케이풉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둘코락스 공식 SNS계정인 ‘케이풉스타그램(@dulcolax_kr)‘을 통해 일상생활 속 변비로 고통받는 상황을 보여주며 올바른 해결법을 제시하는 교육적 콘텐츠를 비롯, 소비자들의 흥미와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변잘알테스트‘ 낱말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노피 관계자는 “둘코락스는 변비약 치료제 세계1위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이 잘 모르고 지나갔던 변비 증상에 대해 안내하고, 변비 증상과 치료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케이풉스타 캠페인을 통해 변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을 되짚고 변비약 치료제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인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둘코락스는 세계 및 국내 판매 1위 변비치료제로 복용 후 8시간동안 부드럽게 작용해 효과적으로 변비를 해결하는 둘코락스에스장용정 과 20분내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둘코락스 좌약을 비롯해 더 순한 변비약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둘코소프트 산이 있다.
주요 성분은 비사코딜과 도큐세이트 나트륨(둘코락스에스장용정에 한함)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