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틈 사이로- 화산 폭발의 징

2022-05-09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뱀처럼 구불구불 꿈틀꿈틀 용암이 빠르고 힘차게 달려나간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일까.

임박한 화산 폭발의 징후는

여러 군데서 포착된다.

지각은 갈라지고

그 틈으로 유황 냄새 진동하더니

하얀 연기 피어오르고

마침내 불기둥이 솟는다.

용암은 빠르게 흘러 

뱀처럼 구불구불 

꿈틀꿈틀 

길고 긴 곡선을 만든다.

장작불 앞에서

어처구니없는

생각에 빠진 것은

‘불멍’이 주는 힘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