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코로나19 뚫고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1분기 매출 3211억원, YoY 18.8% ↑...3분기 연속 3000억 상회 영업익 29.4%ㆍ순이익 6.9% 증가...3분기 연속 12%대 영업이익률 달성

2022-04-28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한미약품이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26일, 잠정집계한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측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32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18.8% 급증한 수치로,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에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300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 한미약품이 4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에 3분기 연속 3000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3500억을 넘어서며 2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던 앞선 4분기의 기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진 가운데 기록한 호실적이다.

영업이익 역시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4% 급증, 3분기 연속 300억을 넘어섰으며, 순이익도 248억원으로 6.9% 증가해 3분기 연속 200억대를 유지했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꾸준하게 12%선을 이어가고 있다.

▲ 영업이익률 역시 3분기 연속 12%를 상회했다.

사업부별로도 한미약품(개별)과 북경한미, 한미정밀화학 등 전 사업부에 걸쳐 호실적을 달성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한미약품의 매출액은 22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30.1%, 순이익은 148억원으로 142.6% 급증했다.

내수부문의 매출액도 19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했으며, 수출액 또한 229억원으로 13.5% 증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200억을 넘어섰다.

▲ 사업부문별로도 전 사업부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크게 위축됐던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2% 급증, 948억까지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44억원과 229억원으로 27.1%, 33.1%씩 증가, 나란히 200억을 돌파했다.

한미정밀화학 역시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억원과 3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