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꿀벌들- 보리수 그늘 아래 모여있지요

2022-04-27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의약뉴스]

▲ 보리수 꽃향에 취한 꿀벌들이 정신없이 꿀을 빨고 있다.

연일 수억 마리의 꿀벌들이

자취를 감추었다고

벌집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이 모든 것이 기후위기 때문이라고

최후의 패자는 인간이 될 거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들이 없으면 종자식물의 수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윙윙거리는

마치 한꺼번에 ‘떼창’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보리수 꽃그늘 아래였지요.

향기는 코를 찔렀고 벌들은 노래불렀죠.

조금은 안심이 됩디다.

그들이 베푼 자비에 어찌 보답해야 하나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