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 존재 앞에서- 어깨가 으쓱

2022-04-14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밤의 왕버들이 어깨를 내렸다. 수많은 손들이 함께 내려와 낮은 곳으로 향한다. 밤에는 누구라도 겸손해야 한다.

아래로 향하는 것은

부담이 없어

봐 줄 만하고

드세지 않아

대하기 편하고

겸손해서

인사하고 싶고

아래로 향하는 것은

드물게 보는

못한 존재여서

어깨가 으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