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Z, ‘갤럭시 심포지엄’ 개최
크레스토관련 ‘갤럭시’ 프로그램 최신지견 발표
2006-03-31 의약뉴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이하 한국AZ)가 30일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 중인 ‘갤럭시(GALAXY)’ 프로그램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갤럭시 심포지엄(GALAX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갤럭시 런치 심포지엄(GALAXY Launch Symposium)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은하계’라는 임상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행사장 내부를 우주 공간이 연상되도록 꾸며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갤럭시 심포지엄에서는 크레스토의 죽상동맥경화증의 유의한 감소 효과가 최초로 입증된 아스테로이드(ASTEROID, A Study To Evaluate the Effect of Rosuvastatin On Intravascular Ultrasound-Derived Coronary Atheroma Burden) 연구 결과가 발표돼 특히 관심을 끌었다.
이번 아스테로이드 연구와 관련,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는 “이번 아스테로이드 연구 결과를 통해, 스타틴 제제가 동맥경화증을 퇴행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대규모 임상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스타틴 제제인 크레스토가 동맥경화증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최초로 밝혀짐에 따라, 적극적인 스타틴 치료를 통해 동맥경화증 환자들의 혈관 나이를 거꾸로 돌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갤럭시 프로그램은 아스테로이드(ASTEROID), 오리온(ORION), 스텔라(STELLAR), 머큐리(MERCURY) 등 은하계에 존재하는 별과 행성의 이름을 따 명명된 20여개의 임상 연구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10개의 연구가 완료됐고, 11개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